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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대표 전문경영인 일동 이금기 회장 사퇴
[ 2010년 06월 09일 01시 57분 ]
일동제약의 CEO(최고경영자) 이금기 회장
[사진]
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9일 이금기 회장은 "일동제약이 면모를 일신해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용퇴가 필요하다"며 "오는 28일 개최되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재선임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금기 회장은 앞으로 일동후디스 경영에만 전념하게 된다.
이금기 회장은 1960년 일동제약에 평사원으로 입사, 50년 동안 근무했다. 이 회장은 일동제약의 대표 의약품인 아로나민골드를 개발한 것으로 유명하다.
당초 이금기 회장은 일동제약 회장직에 애착을 가지고 있었지만 2대 주주인 안희태 씨가 경영권 참여를 선언하며 문제가 불거지자 이같은 용퇴를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안희태 씨는 지난해부터 일동제약의 우량자회사였던 일동후디스가 이금기 회장 소유로 전환된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이금기 회장의 퇴진을 주도했다.
이금기 회장은 "일동제약이 또 한번의 도약을 위한 활주로를 닦았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그 길을 달려 날아오르는 것은 후배 일동인들에게 맡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동제약 이사회는 안희태씨 측이 제안한 비상근 감사후보 선임문제를 주주총회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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