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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리과 수가인하 사태에 힘 싣는 의협
[ 2010년 06월 09일 02시 57분 ]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가 병리과 수가 인하방침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즉각 철회를 공식적으로 요구했다.

의협은 9일 '병리조직검사 수가 인하에 대한 입장'을 통해 "13개 병리조직검사에 부여된 상대가치점수가 아무런 과학적 근거 없이 훼손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15.6%의 수가인하 조처를 철회할 것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의협은 "병리과 의사들은 폭증하는 업무량을 견디며 진료에 매진해오고 있다"며 "낮은 병리과 수가를 가혹하게 인하하면 검사의 질이 하락하고 전문의 수급 문제도 발생한다"고 말했다.

의협은 그러면서 "1년 만에 병리조직검사를 시행하는 의사의 업무량이 줄어든 것도 아니고, 임상병리사의 인건비가 줄어든 것도 아니"라며 "임상병리실 운영비가 절감된 것도 아닌 데, 이 같은 방식으로 상대가치점수를 인하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의협은 "일부 지역의 병리과 전공의들이 집단 반발 움직임을 보이는 등 사태가 심상치 않게 돌아가고 있다"며 "이러한 일련의 상황으로 인해 전공의 지원율이 급격히 떨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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