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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위암수술 실력 압도한 서울성모병원
[ 2010년 06월 11일 02시 59분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의 위암수술 실력이 미국의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센터(이하 MSKCC) 보다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성모병원 위암센터 박조현·송교영 교수팀은 미국 MSKCC의 Brennan 교수팀과 지난 1995년~2005년까지 위암으로 근치적 절제술을 시행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서울성모병원의 예후가 더 좋은 것으로 보고됐다.[아래 그래프 참조]

이번 연구는 미국 MSKCC 환자 711명과 서울성모병원 1646명의 환자 데이터를 분석한 것이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수술 후 5년 생존율은 서울성모병원이 81%로 MSKCC의 58%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병기별 생존율 또한 말기 암을 제외한 1~3기 암 모두 서울성모병원의 생존율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성모병원에서 시행된 위암 수술은 MSKCC에 비해 광범위한 절제를 시행했음에도 수술 후 합병증 발생 비율(23% vs 33%)과 수술 사망률 (0.2% vs 2%)이 현저하게 낮았다.

이러한 차이는 양 병원에 입원한 위암 환자의 특성의 차이를 보정하기 위해 노모그래프를 사용한 생존율 조사에서도 그대로 유지되며, 서울성모병원의 위암환자 생존율은 MSKCC 에 비해 30% 높았다.

이와 관련, 박조현 교수는 “이번 연구로 서울성모병원으로 대표된 동양의 위암치료법이 MSKCC 대표되는 서양에 비해 우월함이 입증됐다”고 강조하고 “향후 동서양의 위암 치료법 비교에 중요한 자료로 인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교수는 “객관적으로 검증된 우리나라 위암 치료의 우수성을 토대로 세계적으로 많이 발생하는 해외위암환자 유치에 노력을 기울여 의료산업 활성화에 기여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외과계열 국제학술지 중 가장 인용수가 높은 'Annals of Surgery(if 8.46)' 4월호에 게재 됐으며, 오는 12일 서울성모병원 국제위암 심포지엄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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