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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치의제 통한 의료전달체계 개편 모색"
[ 2010년 06월 12일 13시 31분 ]
노홍인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장은 11일 오후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의료전달체계 정책포럼[사진]에서 '전문의를 활용한 주치의제도'를 해법으로 언급했다.

노홍인 과장은 지정토론에서 "한국은 전문의가 많기 때문에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주치의 제도가 필요하다"며 "어떻게 추진할지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의료전달체계 개편 방안으로 주치의제 도입을 수차례 언급해왔다.

노홍인 과장은 "이러한 그림이 그려지면 건강보험과 함께 개편할 예정이다. 의료정책은 보험정책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같이 갈 수밖에 없다"고 했다.

노 과장은 그러면서 "그동안 의료와 보건정책이 분리돼 있었다. 그래서 국민이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데 문제가 있었다"며 "현재 협회와 전문가 의견을 확인하고 있고, 앞으로 해법을 더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의료기관 종별 기능에 대해서는 "상급종합병원은 연구중심이어야 한다. 중소병원은 전문화하고 개방할 생각"이라며 "아직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 머지않아 기본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 과장은 "정부 입장에서는 의료전달체계를 다시 일으켜 세우자는 관점보다는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기능을 정립하자는 입장"이라며 "소비자들이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했다.

노 과장은 "신념을 가지고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에는 뭔가 개편돼야 한다는 분위기가 내외적으로 일고 있다"며 "오늘 토론회 내용을 충분히 듣고 반영할 수 있는 것은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 전재희 장관은 지난 10일 경만호 의협 회장을 만나 일차의료 활성화를 약속했고, 의정협의체를 구성해 오는 9월까지 구체적인 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경만호 회장도 최근 서울시의사회 행사에서 대형병원의 외래 집중화를 비판하는 등 의료전달체계 개편에 강한 의욕을 드러낸 바 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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