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17일sat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3차 기능하는 알짜 전문병원 부상 기대"
[ 2010년 06월 15일 22시 05분 ]
"전문병원 제도가 잘 운영되면 상급종합병원에서 할 수 있는 난이도의 수술을 하면서도 수가는 훨씬 저렴해집니다. 환자에게 좋고, 병원에도 좋은 경쟁력 육성 방안이죠."

내년 초까지 시범사업 진행 중인 전문병원 제도에 대해 박용주 한나라당 수석 전문위원이 강점을 중점적으로 언급하며 제도 정착 의지를 표명했다.

15일 법무법인 대세 의료경영전문가과정에 연자로 나선 그는 "전문병원 시범사업이 끝나면 한국형 전문병원의 역할을 확립할 시기가 온다"며 "시범사업 결과는 향후 정책방향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작용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사진]

현재 전문병원 시범사업은 6개 진료과목, 4개 질환 37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1, 2차 시범사업과 2개 진료과목 5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3차 시범사업으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다.

해당 진료과목은 외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안과, 재활의학과, 이비인후과 등 8개 과로 시범사업 운영기간은 2011년 1월까지다.

박 전문위원은 "전문병원 제도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선진국 운영 방식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면서 미국과 일본의 관련 제도를 예로 들었다.

미국에서 전문병원은 정형외과, 외과 등 진료과목 중심으로 운영되지만 일본은 당뇨, 알레르기 등 질환 중심으로 운영되는 만큼 국내 실정에 알맞은 운영 형태를 고민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전문병원의 개념에서도 양 국가는 조금씩 차이를 보인다. 박 전문위원은 "미국에서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암센터, 간이식센터 등을 전문의료시설로 인정하며, 일본은 악성종양, 순환기 질환 등 환자를 입원시켜 전문적인 의료를 행하는 곳을 전문병원으로 인정한다"고 말했다.

같은 맥락에서 미국은 입원환자의 2/3 이상이 1~2개 질병군 카테고리에 있는 경우로 정의하고, 일본은 일반 병동의 70% 이상을 관련 입원환자가 차지하는 경우로 본다는 설명이다.

박용주 전문위원은 향후 시범사업 결과를 평가해 표방분야 전문의 비율, 병상규모, 간호등급제도 적용 여부, 평가 방법 및 수가 제도 등의 정책 방향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참석자들은 제도 발전 방향에 대해 다양한 견해를 제시했다.

한 정형외과 개원의는 "마트가 들어오면 동네수퍼가 다 죽는다. 그런 양상이 의료계에도 그대로 적용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형외과의 경우 척추관절 전문병원을 표방한 기관들이 급성장하면서 기존 중소병원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도 취지에 맞는 전문의원 제도도 키울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힘없는 의원급들은 아무래도 홍보 같은 부분에서 여력이 부족할 수밖에 없는데, 지금은 대형병원들이 동네로 들어와서 힘으로 밀어붙이는 꼴"이라며 "전문병원과 함께 전문의원도 양성한다면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율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의과대학 교수는 "일본 구마모토시에 가면 전문병원 타운이 있다. 지금 한국은 빅5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해외환자 유치를 모색하고 있지만 공항 인근 등 접근성을 감안, 실력 있는 전문병원을 진료과별로 모아놓는다면 의료관광이라는 측면에서 보다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피력했다.
이은빈기자 cucici@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