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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여행, 열대열 말라리아 주의
[ 2010년 06월 16일 01시 18분 ]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말라리아 예방을 목적으로 항말라리아제를 사용할 때는 말라리아 감염 위험지역으로 여행하기 전부터 복용해야 하며, 돌아온 후에도 1주에서 4주간 계속해서 복용을 해야 한다고 16일 밝혔다.

식약청은 "최근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아프리카 일대를 방문한 여행객 중에서 열대열 말라리아에 감염돼 중증환자로 치료 중인 사례가 보고됐다"며 "월드컵 관람 등 남아공 지역을 여행하는 국민들은 열대열 말라리아 등 전염병 감염에 주의하고 특히 여행 전 말라리아 예방약을 처방받아 복용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말라리아는 예방백신이 따로 없는 만큼 치료를 위해서는 여러 종류의 항말라리아제 중에서 여행지역에서 유행하는 말라리아 원충 종류와 내성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 식약청의 설명이다.

식약청은 "남아공 지역은 클로로퀸(항말라리아제)에 내성인 열대열 말라리아가 유행하고 있어 항말라리아제 중 '메플로퀸(제품명 라리암정)', '아토바쿠온·염산프로구아닐 복합제(제품명 말라론정)'을 처방받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식약청에 따르면 항말라리아제를 처방받을 때는 약물 부작용 경험과 함께 금기, 신중투여나 주의사항이 있는지 확인해야 하며 용법·용량에 따라 정확히 복용할 경우 말라리아 예방에 효과적이지만 경우에 따라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부작용이 발생하면 즉시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아울러 식약청은 "말라리아의 초기 증상은 경미할 수도 있으므로 위험 지역에 들어간 뒤 1주일이 지나서 원인 미상의 열이 나면 반드시 감염 여부에 대해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식약청은 "항말라리아제 의약품을 가까운 병·의원에서 의사의 처방을 받아 인근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며 "이와 관련된 문의나 구매가 곤란한 경우에는 해당 의약품 공급사(한국로슈 도매부, 한국글락소스미스클라인)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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