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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전문대학원 수시모집 지원율 촉각
[ 2010년 06월 16일 22시 10분 ]
주요대학들의 의대 복귀가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의학전문대학원 수시모집이 15일부터 시작, 예년과 크게 다르지 않은 지원율을 보이고 있다.
15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각 대학별 의학전문대학원 수시모집이 의전원에 대한 안팎의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비교적 고른 지원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인 CHA의전원은 의무석사과정(의과학박사과정) 40명 모집에 96명(16일 오후 5시 기준)이 지원했으며, 연세의전원은 55명 모집에 196명이, 고려의전원은 일반전형 1.45:1, 특별전형 2.08:1의 경쟁률을 기록 중이다.
올해 처음으로 수시 모집을 시행한 서울대는 15일 오후 5시까지의 지원현황만을 공개, 34명 모집정원에 24명의 지원자가 접수했다.
이화의전원 일반전형은 39명 모집에 77명이 지원했으며 가톨릭의전원은 53명 모집에 107명이, 건국대학교의 경우 20명 선발에 47명의 지원자가 몰린 상태다.
이처럼 대부분의 대학이 지원자 정원을 채우는 등 예년과 크게 다르지 않은 지원 양상을 보이고 있다.
소신지원자가 대부분인 MD-PhD 과정 역시 별도로 모집한 대학의 경우 정원을 거의 채운 것으로 조사됐다.
강원의전원은 2.00: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으며 부산의전원은 3명 이내 선발에 4명의 지원자가, 전남의전원은 3명 모집에 3명이 접수했다.
일반적으로 복합학위과정은 따로 뽑는 대학이 있는가 하면 전체 정원으로 뽑은 뒤 정해지는 경우도 있어 정확한 파악이 어렵지만 그동안의 경쟁률은 그리 높은 수준이 아니었다.
의전원 입시 전문가는 “이번 의전원 수시모집이 지난 해와 비슷한 추세로 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논란이 많은 상황이지만 현 의전원에 대한 큰 변화가 없는 이상 수험생들의 지원은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병행대학 중 의대체제로 바뀌는 대학 역시 유예기간을 두고 진행할 예정이며 현 지원자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이 없으므로 큰 부담으로 작용될 여지가 없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의전원 선택에 있어서 현재 의대ㆍ의전원을 병행하고 있는 대학보단 의전원으로 완전 전환한 대학이나 의전원 유지가 예상되는 곳의 경쟁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의전원 입시학원 관계자는 “지원자들이 100% 의전원 전환 대학을 예전보다 좀 더 염두해 두고 상황”이라면서 “아무래도 입학 후 앞으로 들어올 후배가 계속해서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 등 일부 불안감이 있다. 작년과 큰 차이는 없겠지만 지켜봐야할 부분”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수시모집은 17일 마감되며, 7~8월 1단계 합격자 발표를 시작으로 대부분의 대학이 10월 초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선영기자 ks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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