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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일주일 이연제약 주가 30% 하락
[ 2010년 06월 17일 10시 27분 ]
이연제약이 주가하락세에서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10일 코스피에 상장한 이연제약이 일주일 동안 공모가 1만6500원에서 약 30% 하락한 1만1500원으로 17일 장을 마감했다. 이는 전일 대비 4.96% 하락한 것이다.

애초 이연제약 주식은 많은 기대를 모았다. 이연제약의 2009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해대비 각각 30.5%, 56%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한 원료의약품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완제의약품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고 고부가 원료의약품 수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높이 평가됐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상장 이후 이연제약의 주가는 크게 떨어졌고 그 요인으로 크게 2가지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우선 공모가가 지나치게 높았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이연제약의 공모가는 주가수익배율(PER) 12배 정도인 1만6500원에 책정됐는데 17일엔 8.64배정도까지 떨어졌다. 이에 대해 어떤 개미투자자들은 “이연제약과 기관투자자가 짜고 친 고스톱이 아니냐”는 말까지 하고 있다.

이런 반응에 대해 이연제약 관계자는 “주가가 급락한 것에 대한 음모설까지 나오고 있는데 이 문제는 최근 제약업계 주가 하락과 함께 봐야 하는 상황”이라며 “지난해 상장한 KPX케미칼도 상장 당시 PER이 12배였지만 지금은 5.6배 정도고 한미약품 같은 대기업도 낮아진 걸로 알고 있는데 우리 회사 일도 그런 흐름에서 봐야할 일”이라고 답했다.

그리고 지난 2007년 이연제약이 6818원에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 118만8000주의 전환이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이다.

이연제약 관계자는 “시장의 현재 분위기가 극과극으로 나뉘고 있는 것은 알고 있다”며 “그래도 아직 반등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투자자가 있으며 현재 이연제약의 거래량은 좋은 편이기 때문에 전반기 실적 등이 발표돼 회사 가치가 다시 평가받게 된다면 다시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명훈기자 hmh315@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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