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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혈전제 시장 둔화 조짐 속 아스피린 강세
[ 2010년 06월 17일 21시 30분 ]
심뇌혈관질환, 말초동맥성 질환의 혈전 예방 및 치료를 위한 1차 약제로 '아스피린'만 인정하는 2월 26일 개정안으로 인해 전체 항혈전제 시장의 둔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17일 제약계에 따르면 2005년 1월 집계 이후 사상 첫 감소세(-5.7%, YoY)를 기록한 4월에 이어 5월에도 또다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항혈전제 5월 원외처방조제시장은 440억원을 나타내며 전년동월대비 0.7%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제네릭 출시 이후에도 강한 모습을 보여왔던 플라빅스의 경우 전년동월대 6.8% 감소한 71억원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동아제약의 오팔몬은 이 같은 상황에서도 전년동월대비 8.1% 성장한 36억원의 처방액을 보이며 선전했다.
삼진제약의 플래리스는 전년동월대비 27.7% 상승한 36억원의 처방액으로 플라빅스, 오팔몬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플라빅스 제네릭 가운데 플래리스를 제외한 제품들은 전체적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동아제약의 플라비톨은 전년동월대비 2.1%, 오츠카제약의 프레탈은 4.4% 유한양행의 안플라그는 27.9% 하락하며 감소세를 지속했다.
이와 달리 개정안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아스피린 계열의 약물들은 5월 원외처방조제액 시장에서 지속적인 호각세를 유지하고 있다.
바이엘의 아스피린프로텍트는 전년동월대비 9.1% 상승한 20억원의 매출을 보였으며 보령제약의 아스트릭스 역시 3.2% 증가한 12억원의 양호한 성적표를 받았다.
다만 한미약품 아스피린장용의 경우 최근 쌍벌제 통과 여파로 의사들이 처방을 기피하는 경향에 따라 전년동월대비 3.9% 하락한 6억원의 원외처방조제액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1차 약제로 아스피린 계열만 인정하는 개정안에 따라 이후에도 플라빅스 제품군은 지속적으로 매출이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며 "아스피린 계열의 상승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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