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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중 유일하게 여의도성모만 'B등급'
[ 2010년 06월 18일 03시 34분 ]
국내 유전자검사기관 평가 결과, 등록된 대부분의 의료기관은 검사과정에 있어 우수한 품질관리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의 경우, 평가 대학병원 중 유일하게 낮은 등급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한국유전자평가원이 의료기관 84곳과 비의료기관 22곳 등 총 106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7월부터 5개월간 현장평가를 통해 진행한 2009년도 유전자검사기관 평가결과를 공개했다.

그 결과 의료기관 84곳 중 ‘A’등급(90점 이상)은 82곳, ‘B’등급(90점 미만 80점 이상)과 ‘C’등급(80점 미만)이 각각 1곳으로 나타났다. 총 22곳 비의료기관에서는 ‘A’등급 15곳, ‘B’등급 2곳, ‘C’등급 5곳으로 의료기관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나쁜 평가 성적을 보였다.

특히 이번 평가대상에 속한 의료기관 중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은 유일하게 ‘B’등급으로 평가됐으며,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그레이스병원의 유전학검사실은 ‘C’등급을 받았다.

이와 관련, 여의도성모병원 관계자는 “이 곳은 유전자검사기관으로 신고됐지만 중복 투자를 피하기 위해 대부분의 검사를 서울성모병원에서 실시한다. 이런 점들이 평가에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유전자검사기관의 정확도 평가를 통해 검사기관의 자발적 질 향상 노력 유도 및 소비자의 알 권리를 증진하고자 진행된 이번 평가는 2009년 4월 27일까지 유전자검사기관으로 신고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결과 산출은 분야별로 획득점수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 최종판정은 A, B, C 등급을 부여했다.

‘A’ 등급은 전문가 현장평가를 받은 모든 분야에서 90점 이상 획득, 매우 우수한 유전자검사과정 품질관리가 실시되고 있는 기관으로 확인됐다.

‘B’ 등급은 전문가 현장평가를 받은 분야 중 한 분야 혹은 그 이상에서 90점미만 80점 이상을 획득한 경우로 적절한 수준의 유전자검사과정 품질관리가 실시되고 있었다.

반면 ‘C’ 등급 전문가 현장평가를 받은 분야 중 한 분야 혹은 그 이상에서 80점 미만을 획득한 경우로 유전자검사 수행과정에 대한 품질보완이 요구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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