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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창원시, 의료인력 부족 시급히 해결해야"
[ 2010년 06월 21일 09시 40분 ]
“의료인력 부족과 대구-부산 간 KTX 전용선 개통이 통합 창원시 주민 건강증진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7월 1일 출범하는 통합 창원시 시대를 맞아 21일 창원대학교에서 열린 통합 창원시 발전방안에 관한 정책 세미나에서 서울대학교 간호대학 김진현 교수는 통합 창원시 의료서비스의 과제와 대안에 대해 발표하며 이와 같이 말했다.

의료인력 부족으로 지방 환자들이 수도권에 집중될 경우 지방 환자와 가족들의 부담이 증가될 것이기 때문이다.

김진현 교수는 “우리나라 의료인력은 서울, 경기, 부산 순으로 분포돼 있다”며 “특히 경남은 인구 10만당 병상수가 681개로 전국 평균인 693병상에도 못 미쳐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경남에는 치과대학, 한의과 대학, 약학대학이 전무하다.

또한 MRI, CT, ESWL의 고가 장비는 전국 평균치보다 높게 보유하고 있는 반면 Gamma Camera는 적게 보유하고 있으며 PET카메라는 보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KTX 개통이 지방 환자의 서울 집중 현상을 가속화시켜 지방 병원 경영에 부정적 영향을 줬다”며 “창원시는 KTX의 간접 영향권 지역이지만 대구-부산 간 전용구간이 개통되면 앞으로 많은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현 교수는 “서울 Big5 병원의 환자구성도 변화를 살펴보면 KTX영향권 지역인 부산, 대구, 대전 지역의 환자 비중이 증가한 반면 KTX 개통으로 인한 교통시간 감소효과가 약한 광주는 큰 변동이 없다”며 “창원시는 여기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창원시 의료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통합창원시에도 중증질환 치료를 할 수 있는 초대형 대학병원 신설이 필요하다”는 주장과 함께 “동남권에 의료기기 산업과 제약산업을 유치해 대학병원과 의료산업 시설의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한명훈기자 hmh315@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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