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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구급서비스, 제대로 된 병원 못찾아"
[ 2010년 06월 22일 02시 37분 ]
응급환자를 다루는 119구급서비스가 제대로 된 병원으로 환자를 이송하지 못해 환자의 생명이 위태롭게 방치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국회 박대해(한나라당)의원이 소방방재청에서 제출한 ‘119 구급 재이송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병원 이송후 재이송이 2만2005건이 발생했다.

특히 재이송 원인으로 이송 병원에 전문의가 없어서인 경우가 전체 47%인 1만408건, 이송병원 병상 부족이 3979건으로 확인됐다.

119 응급차가 전문의도 없고, 병상도 확보되지 않은 병원으로 응급환자를 무작정 이송하고 다시 다른 병원으로 환자를 재이송하는 경우가 그만큼 많다는 것.

지난해 119 구급서비스 이용원인별 분석에서도 1분 1초를 다퉈야 하는 심정지 환자, 호흡곤란, 호흡장애 환자 건수가 총 9만7505건 이었던 것으로 나타나 수많은 응급환자들이 119 구급차를 타고 이 병원 저 병원으로 옮겨다니면서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에 노출된 것으로 해석된다.

박대해 의원은 “응급차와 응급의료센터와의 유기적인 업무협조와 데이터 공유를 통해 재이송률을 줄여 국민들에 좀더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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