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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약세 한미약품, 반등 성공 여부 촉각
[ 2010년 06월 22일 21시 55분 ]
최근 실적부진에 따른 주가 약세가 계속되고 있는 한미약품이 회사 분할로 오는 29일부터 주식 거래가 정지되며 이를 통해 주가 반등에 성공할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미약품 주식은 회사 분할을 위한 주권제출요구에 따라 오는 29일 매매거래가 정지되며 주권 변경재상장일부터 재시작된다.

지주회사 전환에 따른 회사 분할로 기존 한미약품 주식을 보유한 주주는 1주당 한미홀딩스 주식 0.3주, 새로운 한미약품 주식 0.7주를 각각 받게 되며 소정의 절차를 거쳐 7월 30일 이전에 재상장된다.

최근 한미 주가는 지난 3월 26일 11만9500원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 5월 25일에는 7만3400원까지 떨어진 바 있다.

연초대비 무려 40% 이상의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시가총액 역시 1조2000억원에 달한 것이 8000억원 이하로 추락했다.

회사는 주가 방어를 위해 지난 1일 "자사 주식가격의 안정을 위해 자사주 13만주를 유가증권시장을 통해 직접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 공시에 따라 회사는 지난 3일부터 최근까지 자사주 13만주를 주당 평균 8만6155원에 취득하며 자사주 보유 비중은 7.37%(70만여주)로 늘어났다.

이와 함께 임성기 회장의 2세들이 최근 주가 약세를 틈타 잇단 자사주 취득에 나서며 주가 방어에 성공하는 것처럼 분석된다.

먼저 임성기 회장의 장남인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은 자사주 236주(0.01%)를 장내에서 사들여 지분율을 1.15%(10만9399주)로 늘렸다.

또한 차남인 임종훈 상무이사 역시 자사주 236주(0.01%)를 사들여 지분율을 1.15%(10만9399주)로 확대했고 딸 임주현 상무이사도 434주(0.01%)를 사들여 지분율을 1.15%(10만9636주)로 높였다.

회사의 적극적인 주가방어에 따라 22일 종가기준으로 8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따라서 재상장을 통해 매매거래가 이뤄지면서 주가 반등이 이뤄질 지에 대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증권사 관계자는 "한미약품의 경우 2분기 매출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할 것으로 보이며 영업이익 역시 마찬가지"라며 "따라서 주가 반등에 대해서는 재상장 이후 흐름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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