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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은 변화에 느리다" 무슨 말씀?
[ 2010년 06월 22일 21시 43분 ]
첨단 의료장비의 홍수 속에서도 국가중앙병원 특성상 경쟁 병원들에 비해 항상 한 발 늦은 행보를 보여온 서울대병원에 변화의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특히 자부심으로 점철된 권위주의에서 탈피, 환자 중심의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세상변화에 순응하려는 의지가 곳곳에서 포착된다.

우선 서울대병원 강남센터는 최근 ‘웹3.0 시대’로 대변되는 트위터(Twitter)를 전격 개설하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는 최근 스마트폰 사용자의 급증과 함께 트위터가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창구로 주목받으면서 이 공간을 대외적인 소통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데 착안한 것.

강남센터는 앞으로 트위터를 통해 건강검진에 대한 분야에 실시간으로 답변하는 한편, 검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의견을 수용하는 대중적 커뮤니케이션 장으로 키워 나갈 예정이다.

실제 트위터 개설 1주일 만에 팔로워(게시내용을 받아 보는 사람)의 수가 113명에 달해 향후 강남센터를 알리는 중요한 홍보수단 및 정보공유의 장이 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서울대병원 본원에서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인터넷 증명발급서비스 역시 내원객 및 직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발급된 인터넷 서비스는 3만여 건이며 이를 하루 평균으로 계산할 경우 약 100건에 달했다.

이 서비스는 서울대병원, 분당, 보라매, 강남센터 홈페이지 회원이고 진료환자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 이용객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인터넷 상으로는 의료비납입증명서, 진료비내역확인서, 입퇴원사실확인서, 진료사실확인서를 비롯해 직원들을 위한 재직증명서, 경력증명서, 영문재직증명서 등을 발급 받을 수 있다.

보라매병원의 경우 서울시 온라인 시정 홍보지인 ‘하이서울뉴스’의 건강칼럼에 각종 건강정보를 제공, 시민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건강칼럼은 하이서울뉴스 홈페이지 기획칼럼에서 볼 수 있으며 이메일로도 구독이 가능하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세상은 전광석화 같은 속도로 변하고 있고, 이러한 사회변화에 순응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만큼 앞으로도 첨단 시대에 걸맞는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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