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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의사들은 주치의제를 어떻게 볼까
[ 2010년 06월 22일 21시 52분 ]
최근 정부가 의료전달체계 해법으로 제시한 '주치의제도'에 대해 대부분의 개원의들이 반대하거나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의사포털은 472명을 대상으로 주치의제에 대한 인식조사를 벌인 결과, 찬성을 한다는 의견은 6%(26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의료계의 단합을 해치려는 전략임으로 반대한다’는 의견은 58%로 272명이 반대했다.

‘아직 잘 모르겠다. 세부사항을 알아야 판단이 되겠다’는 의견은 37%로 174명이었다.

이와 관련, 한 개원의사는 “정부가 의료전달체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치의제도를 도입하려고 하지만 의료전달체계에 더 혼란을 가중시킬 뿐이다”고 비난했다.

그는 “주치 제도에 대해 아직 사회적 공감대나 인식이 형성되지 않아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다른 개원의사 역시 “정부가 추진 중인 주치의 제도는 의료전달체계를 더 왜곡시킬 수 있다”면서 “1차 의료기관의 주치의를 통해 바로 3차기관으로 옮겨 간다면 2차 기관은 더 위축될 것이고 혼란만 가중시킬뿐”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부는 의료전달체계의 재정비를 위해 ‘전문의를 활용한 주치의제도’를 해법으로 제시, 환자 의료 쇼핑을 방지하는 등 의료비를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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