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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방 등 협진으로 중장년층 '회색지대' 없앤다"
[ 2010년 06월 23일 02시 03분 ]
"노화를 늦추고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질병과 건강 사이의 '회색 지대'를 없애야 합니다."

전세일 차병원 차움 명예원장(CHA의과대 대체의학대학원장)[사진]은 "건강을 잃고 있지만 아직 질병이 발생하지는 않았거나, 질병 자체는 치료했지만 아직 건강을 회복하지는 못한 상태가 회색 지대"라며 "회색 지대에 있으면 면역력 등 인체의 안티에이징 기능이 떨어져 노화가 빨리 온다"고 말했다.

전 명예원장은 "안티에이징 의학은 단순히 질병을 발견해서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중장년층이 회색 지대에서 벗어나도록 관리해주는 개념"이라고 말했다. 차병원의 안티에이징센터인 차움도 이런 원칙에 따라 운영할 예정이다.

그렇다면 회색 지대는 어떻게 찾아낼까. 전 명예원장은 "회색 지대는 이미 발생한 질병 치료에 치중하는 서양의학만으로는 정확히 잡아내기 힘들다"며 "전신의 균형 상태를 강조하는 동양의학과 대체의학 등을 서양의학과 함께 적용해 신체의 상태를 다각적으로 파악하면 회색 지대를 짚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양한방 협진에 대체의학까지 적용한 개념이다.

전 명예원장은 만성 두통을 예로 들었다. "심한 두통이 계속되면 그로 인해 다른 신체 활동도 꺼리게 돼 전반적인 체력이 떨어지는 회색 지대에 빠진다"며 "이 때는 두통약 처방과 함께 운동요법, 식이조절, 차(茶), 명상, 뇌파훈련 등을 적용해 전신 건강을 유지하며 두통을 종합적으로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 명예원장은 "앞에 다가온 평균 수명 100세 시대에는 안티에이징을 통해 노년에도 독립적이고 건강하게 사는 것이 개인은 물론 사회 전체적으로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김맑아 헬스조선 기자 malg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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