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진료 전문 연구병원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원장 박찬일)이 내달 17일 문을 연다.[사진 : 병원 전경]
지난 2003년 사업추진 이후 올해 4월 준공식을 가진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3개월의 운영 리허설을 마치고 7월 17일 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부지 8만8360m², 연건평 1만 2800m²규모에 방사선의학연구센터, 병원, 검진센터가 들어서며 흉부암, 부인암, 소화기암, 갑상선·두경부암, 유방암, 뇌종양 등 6대 암센터가 운영된다.
의학원은 임상연구와 진료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해외와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의료원 등에서 최고 수준의 전문의를 영입해 방사선의학 연구와 암 치료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내달 초 조철구 원자력병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의료용중입자가속기사업단’ 발족식을 갖고 2015년 중입자가속기 사용을 목표로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중입자가속기 개발에는 2015년까지 총 연구비 1950억원이 들어간다.
더불어 최첨단 암 진단 및 치료장비를 갖춰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해외환자 유치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시아 최초로 4세대 사이버나이프(Robotic Cyberknife) 를 도입하고 6차원 고정밀 선형가속기, 4D-CT 치료계획장치,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기(PET-CT), 3T MRI, 128채널 CT 등 첨단의료장비를 설치했다.
의학원은 오는 30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박영서)와 국가과학기술연구망(KREONET)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도 맺는다. 서울대병원, 국립암센터, 원자력병원 등 암센터와 정보를 공유해 연구 및 진료의 질을 끌어올린다는 설명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박찬일 원장은 “장비 시험가동 및 리허설 실시 등 7월 개원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의료진, 장비, 서비스 모든 분야에서 최고의 연구중심병원이 될 수 있도록 의학원을 이끌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