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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료기술평가 등 역할 확대 보건의료연구원
[ 2010년 06월 24일 04시 39분 ]
설립 당시 업무의 중복성이 지적되면서 존립 논란이 제기됐던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허대석/이하 NECA)이 보건의료 분야에서 그 역할을 점차 확대, 행보가 주목된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수행해왔던 신의료기술평가 사업단이 지난 15일 NECA로 이관, 신의료기술의 급여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연구 검토 과정을 맡게 됐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주요 질환별 11개 임상연구센터 등 임상연구 지원사업을 총괄하는 ‘근거창출 임상연구국가사업단’을 설립하고, 사업단장에 허대석 원장(NECA)을 임명했다. 임상연구의 통합적이고 전문적인 관리를 NECA에서 수행하게 된 것이다.

특히, 매년 근거창출 선진의료기술개발 사업으로 국내 신의료기술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12억 규모를 지원하게 된다.

NECA에서 ‘근거창출 임상연구국가사업단’을 관리하게 된 배경은 현재 11개 질환별 임상연구센터와 임상연구지원센터[표]의 연계가 부족하고 예산 낭비 지적이 제기됐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2009년 12월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에서 임상연구사업단의 설립과 사업단 관리 주체를 NECA로 결정했다.

NECA 관계자는 “지난 2009년 12월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에서 임상연구사업단의 설립과 사업단 관리 주체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을 결정했으며 허대석 교수를 단장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사업단은 기존에 지역임상시험 인프라 구축과 신약개발을 위한 허가임상시험을 주로 수행하는 것과 달리 안전성 및 유효성에 대한 과학적 검증을 통해 의료의 질 향상과 국가 보건정책에 필요한 근거창출을 목적으로 한다.

질환별 임상연구센터의 선정과 관리, 지원, 평가 업무와 함께 근거 창출 선진의료기술개발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NECA는 “임상연구수행에 필요한 행정, 전문인력 지원을 통해 개별 임상연구센터 연구수행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우리나라 의료의 장점인 병원의 우수한 인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공익적 임상연구를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NECA는 이어 “궁극적으로 근거중심 보건의료정책 수립에 기여하고, 의료의 질에 대한 보장성 강화의 기반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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