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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괴로운 다한증·액취증 환자들
[ 2010년 06월 24일 01시 45분 ]
한낮 기온이 영상 30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뜨거운 여름 날씨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피부관리 못지않게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이 있다. 겨드랑이에서 많은 땀이 나는 다한증과 땀에서 냄새가 많이 나는 액취증이다.

다한증과 액취증은 복잡한 지하철이나 차 안, 사무실 등에서 주변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일으키는 요인이 되기 때문에 평소 생활습관을 개선 해보고 상태가 심해지면 전문의를 찾아 올바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다한증의 종류는 부위마다 다르다. 병원에서는 땀이 나는 부위에 따라 손바닥과 발바닥 다한증, 겨드랑이 다한증, 안면 다한증 등으로 분류하고 있다.

특히 계절에 다라 차이는 있지만 일반인들이 하루에 흘리는 땀의 양은 600~700㎖인 반면 다한증 환자들은 하루에 2~5L를 흘려 3~8배가량 차이가 난다.

액취증은 겨드랑이의 아포크라인 땀샘에서 분비된 땀이 박테리아에 의해 지방산으로 분해하면서 특유의 고약한 냄새가 나는 것을 말한다.

보통 겨드랑이 부위의 옷 색깔이 누렇게 변하고 악취를 유발하는 경우를 액취증이라고 볼 수 있는데 액취증 환자의 50~60%가 다한증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

세연통증클리닉의 최봉춘 원장은 “평소에 목욕을 자주해 청결을 유지하고 땀이 잘 나는 겨드랑이 부위는 항상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면 다한증이나 액취증은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하다”며 “심한 경우에는 직장 등 사회생활에서 대인관계를 기피할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일반적인 다한증의 치료법은 바르는 약물이나 주사요법이 있지만 근본적인 효과를 위해서는 시술을 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클립교감신경차단술’이나 ‘고주파열응고술’ 치료법이 많이 이용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은빈기자 cucici@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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