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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인후과 의사들 '관행적 언(言)' 중단
[ 2010년 06월 24일 21시 30분 ]
흔히 알레르기 비염이나, 이명, 부비동염(축농증) 등 이비인후과 질환은 완치가 어려워 수술이나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이비인후과의사들이 환자에게 “어떤 치료를 해도 결국은 재발합니다” 또는 “그냥 심할 때만 약 드세요” “어차피 재발할거 수술할 필요 없습니다” “심해지면 다시 오세요” 등의 성의 없는 진료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막기 위해 대한이비인후과개원의사회가 나섰다.

이비인후과개원의사회 신광철 공보이사는 24일 데일리메디와의 전화통화에서 “바르게 표현하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NT개원의사회가 회원들의 계몽을 위해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알레르기 비염에 이어 이명, 부비동염 순이다.

캠페인은 이비인후과개원의사회 회보 ‘헤드미러지’에 게재되며 회원들의 의견도 받고 있다.

이번 부비동염 캠페인은 설명 시 좋지 않은 표현법과 좋은 예를 들어 환자에게 더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이 목적이다.

부비동염 환자에게 좋은 예는 “수술이나 약물요법으로 잘 치료하고 관리하면 완치가 가능한 경우가 많다”와 “수술 후에도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재발을 조기에만 발견하면 간단한 처치로 해결될 수 있다” “치료 후에도 재발하는 경우도 꽤 있지만 꾸준한 관리와 통원치료로 증상이 만족할 만큼 호전된다” 등이다.

신광철 공보이사는 “최근 좋은 치료제들이 많이 나와 꾸준히 치료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데 일부 의사들이 귀찮아서, 혹은 몰라서 환자들에게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흘리고 있어 계몽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이사는 “캠페인의 반응은 뜨겁다”면서 “많은 회원들이 회보와 홈페이지를 통해 좋은 의견들을 제시하고 있어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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