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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형 1회용 인슐린 주입 펌프' 탄생
[ 2010년 06월 25일 03시 14분 ]
앞으로 당뇨병 환자가 일상 활동 중에도 지속적으로 인슐린을 공급할 수 있는 초소형 인슐린 주입 펌프가 개발됐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 는 최첨단 미세유체 (microfluidic) MEMS (micro-electro-mechanical systems) 기술을 당뇨병 치료 분야에 적용해 소형 인슐린 쥬얼 펌프[사진]를 개발, 25일 미국당뇨병협회 연례학술회의(25일~29일)에서 선보였다.

인슐린 펌프 치료법 또는 지속적 피하 인슐린 주입(Continuous Subcutaneous Insulin Infusion: CSII)은 하루에 수차례 인슐린을 투여 받아야 하는 환자들에게 인슐린 저장소를 내장한 프로그래머블 펌프를 부착하고, 이 펌프에서 환자 각자의 요건에 따라 밤낮으로 피하 조직에 인슐린이 주입된다.

ST의 쥬얼 펌프는 일회용 스킨 패치 상에 탑재해 지속적으로 인슐린을 주입할 수 있어 당뇨병 치료는 물론, 환자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크기가 매우 작은 이 일회용 인슐린 펌프는 디바이오텍의 인슐린 주입 시스템 전문성과 ST의 대량 실리콘 기반 미세유체 디바이스 생산에 대한 강점이 결합된 것이다.

쥬얼 펌프는 현재 상용중인 인슐린 펌프보다 크기가 얇고 작으며, 피부 위에 거의 보이지 않는 패치로 붙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인슐린 공급량은 4.5 밀리리터로, 6일 동안의 치료에 적합하다.

미세유체 기술이 적용돼 인슐린 투여량을 더 잘 조절할 수 있으므로, 췌장에서 자연적으로 분비되는 인슐린량과 동일하게 투여량을 맞출 수 있다.

또한 혹시 발생할 수도 있는 펌프의 오작동을 감지할 수 있어 환자를 보호하는 장점이 있다.

ST그룹 베네디토 비냐 (Benedetto Vigna) 부사장은 “디바이오텍과 협력을 통해 가상의 기술을 높은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대의 상용 제품으로 실현하는데 성공했다”면서 “이는 반도체 기술이 의료 및 웰빙 분야에서도 얼마나 큰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잘 보여주는 예”라고 설명했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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