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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스리랑카서 '한류' 일으킨다
[ 2010년 06월 25일 08시 35분 ]
스리랑카에서 한의학을 배우기 위한 현지 전통의사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최근 스리랑카 콜롬보에 위치한 반다라나이케 기념 국제회의장에서 스리랑카 전통의사를 대상으로 한 한의학 침구교육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사진]

스리랑카에서의 한의학 교육은 정부 파견 한의사로 활동한 한규언 원장이 2003년 설립한 스리랑카 코리안 클리닉의 주도로 이뤄진 것이다.

해당 클리닉은 스리랑카 한국대사관과 KOICA의 지원 아래 한의학에 관심이 높은 전통의사를 대상으로 침구학 기초·중급·고급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는 모든 과정을 마친 수료생을 대상으로 스리랑카 전통의학부 아유르베딕청장 명의의 수료증을 발급하고 있다.

또한 침구학 과정 수료생을 중심으로 의료봉사단체인 SAMST(Sri Lanka Acupuncture Medical Service Team)을 구성, 지방 순회 진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스리랑카 전통의학부 차관의 요청으로 스리랑카 벽지 순회진료에 나서왔다.

수료식에는 대한한의사협회 김인범 부회장을 비롯, 피야세나 가마게 스리랑카 전통의학부 장관과 주 스리랑카 한국대사관 최기출 대사 등이 참석해 70여명의 수료생들을 격려하고 한의학의 현지화 및 제도화의 초석이 마련된 것을 축하했다.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은 김인범 부회장이 대독한 격려사를 통해 “한의학을 체계적으로 가르치기 위한 ‘한의학 침구교육과정’이 스리랑카에 마련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스리랑카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한규언 박사와 수료생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스리랑카 국립 아유르베딕 교육병원 2층에 위치한 스리랑카 코리안 클리닉에는 한규언 원장과 현지 아유르베딕 전통의사 2명, 간호인력 2명이 상주하면서 한방 진료 및 교육, 실습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은빈기자 cucici@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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