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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아토피 환자, 반드시 곰팡이 검사"
[ 2010년 06월 25일 22시 14분 ]
중증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은 곰팡이 알레르기 검사를 통해 곰팡이 알레르기가 있는지 꼭 확인해봐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주대학교병원 남동호 교수(알레르기ㆍ류마티스 내과) 연구팀은 아토피 환자 523명의 혈액을 검사해 아토피 유발물질 알레르기 항체를 확인한 결과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에게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물질이 칸디다 곰팡이 임을 확인했다.

알레르기 혈액검사 결과 중증 아토피피부염환자 170명 중 75%인 128명이 곰팡이 알레르기 양성인반면 경증 환자는 48%만이 양성을 보여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에서 곰팡이 알레르기를 보이는 경우가 더 많았다.

알레르기 유발물질 중 그동안 가장 중요하다고 알려진 집먼지 진드기의 알레르기 수치보다 곰팡이의 알레르기 수치가 더 높게 나타난 환자도 전체 환자의 23%인 120명이나 됐다.

특히 칸디다 곰팡이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칸디다 곰팡이 알레르기가 없는 사람에 비해 중증 아토피피부염일 가능성이 3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집먼지 진드기 알레르기의 경우 중증 아토피피부염 여부에 상대적으로 영향력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주도한 남동호 교수는 “칸디다 곰팡이는 사람의 피부와 장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곰팡이로 앞으로 아토피 검사를 받을 때는 꼭 칸디다 곰팡이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하고 “곰팡이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는 적극적으로 약물치료를 하면 아토피 증상이 상당히 호전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종학기자 haga8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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