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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각 대상에 전재희 장관 포함여부 촉각
[ 2010년 06월 28일 21시 53분 ]
이명박 대통령이 개각 방침을 시사, 이제 관심의 초점은 개각 범위와 대상으로 옮겨 가고 있다. 의료계에서는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의 '유임' 혹은 '교체' 여부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복지부 장관이 누구냐에 의료 정책과 의료 현장에 미치는 영향은 실로 막대하기 때문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최근 국정현안과 관련된 연설을 통해 “청와대와 내각의 시스템을 더 효율적으로 개편하는 한편 그에 맞는 진용도 갖추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구체적으로 개각에 대한 구상을 밝힌 것은 아니지만 상당한 수준의 개각이 이뤄질 것이라는 시각이 크다.
내달 초순부터 청와대 참모진 개편과 함께 개각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전해진다. 7월 3일까지 예정된 북중미 3개국 순방후 대통령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참모진을 먼저 개편하고 7.28 재보선이 끝난 뒤 개각을 한다는 시나리오다.
전재희 복지부 장관의 경우 유임보다는 교체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청와대와 내각의 인사개편과 관련, 젊은 세대 인사를 상당 폭 기용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기 때문이다. 취임 23개월을 넘긴 전 장관은 교체가 유력하다는 시각이 크다.
또 야권에서 전면적 개각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도 전 장관의 교체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대목이다. 변웅전 자유선진당 최고위원은 “국가적 위기극복을 위해 전면적 개각을 단행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야권의 요구를 받아들여 전면 개각을 단행하면 전 장관 역시 개각 대상에서 예외일 수는 없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 의원실 관계자는 "전재희 장관이 지난 2008년 8월 취임 후 여러 정책들을 꾸준히 추진했으나, 나이와 재임기간 등을 감안하면 이번 개각에 포함될 가능성도 유력하다"고 말했다.
전재희 장관 교체시 후임은 누구?
전재희 장관 후임으로 벌써부터 다수의 인사가 거론되고 있다. 하마평에 오른 이로는 박재완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비서관, 정형근 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송재성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 진수희 의원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장 후보로도 거론되는 박재완 청와대국정수석은 인수위 산하 정부혁신 및 규제개혁 테스크포스(TF)팀장으로 정부부처의 통폐합을 주도한 바 있다. 입각 전 4년간 국회 보건복지위에서 활발히 의정활동을 한 점 등이 인정받고 있다.
정형근 이사장은 17대 국회에서 4년 동안 보건복지상임위원회 예산결산심사소위 위원장으로 활동한 경험과 국민장기요양보험법안을 발의하는 등 보건복지정책을 꿰뚫고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복지부 차관 출신의 송재성 전 심평원장은 복지부 국제협력관, 보건정책국장, 연금보험국장, 사회복지정책실장 등을 역임한 실무자로 무난하다는 평이다.
또 지역구 현역 의원으로 이명박 대통령의 신임을 받고 있는 심재철 의원, 진수희 의원의 입각이 유력하다는 등 의견이 분분하다.
심재철 의원은 수도권 지역구 3선 출신으로, 보건의료 관련 뛰어난 의정활동으로 발군의 실력을 인정받았다. 국정 감사 베스트 의원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50대 초반의 젊고 신선한 이미지도 강점이다.
친이(친이명박)계 핵심으로 '이명박 캠프' 대변인 출신인 진수희 의원은 사회학 박사로 초선 때부터 보육 문제에 관심을 가져왔다는 점에서 복지부 장관 후보로 거명되고 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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