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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 가수분해 단백질 분유, 아토피 등 예방"
[ 2010년 06월 29일 02시 52분 ]
부분적으로 가수분해된 우유 단백질이 함유된 분유가 아기의 아토피ㆍ알레르기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국내 세미나서 발표됐다.

매일유업은 지난 28일 소아청소년과 교수 및 의료진 40여명을 초청해 부분 가수분해 분유의 효과 및 우유 알레르기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네덜란드의 유제품가공업체 프리스란도 캄피나 도모의 유아영양 프로젝트를 맡고 있고 국제생명과학회 멤버인 마잔 그로스 연구팀장이 가수분해 단백질의 영양학적 특성을 주제로 아기 상태에 맞는 분유 선택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마잔 그로스는 “분유에 포함된 단백질 구조가 아기들의 소화 흡수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며 “소화체계가 미숙한 영유아 시기에 나타나는 알레르기는 일반분유에 함유된 우유단백질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등 민감한 아기들에게 주로 나타나며 이 경우 아기의 소화능력에 맞게 부분적으로 가수분해된 분유를 수유하는 것이 아기에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특히 우유단백질에 민감한 아기는 산양분유 단백질에도 민감할 수 있기 때문에 알레르기 가족력이 있거나 우유 알레르기를 가진 민감한 아기에게는 가수분해된 분유를 수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산양유도 우유처럼 알레르기 항원으로 작용할 수 있는 이성단백질을 가지고 있어 민감한 아기에게 면역원으로 인식될 수 있고 그것이 아토피나 알레르기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마잔 그로스는 마지막으로 “한국은 DHA, 초유 등 기능성 원료를 첨가한 제품이 대부분인 반면 해외 분유시장에선 일반 조제 분유를 중심으로 센서티브, 저알레르기, 항구토, 소이 분유 등 기능에 초점을 맞춘 제품들이 생산된다”며 “한국에도 앞으로 기능별 분유 시장이 형성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명훈기자 hmh315@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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