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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창원시 출범…3개 지역의사회 향배는
[ 2010년 06월 29일 21시 59분 ]
오는 7월 1일 통합 창원시가 공식 출범함에 따라 지역 시도의사회의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당장 행정구역상 통합 창원시로 편입되는 마산시와 진해시, 창원시 소재 지역의사회 운영방안이 논의 테이블에 오르게 됐다.

30일 관련 3개 시도의사회에 따르면 지난 28일 마산시의사회 주최로 회동을 갖고 통합시 출범에 따른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3개 의사회 회장들은 장기적으로 통합을 추진하되, 시간을 갖고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

회장단은 성급한 통합은 실질적인 운영에 무리가 따르고, 사무국 운영과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기 어렵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한다.

또 회원 의견을 수렴하고 부작용을 줄이고자 연말까지 시간을 두고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각 시도의사회를 돌아가며 회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마산시의사회 이민희 회장은 "최근에 3개 의사회 회장들이 만난 논의를 진행했다. 전반적인 분위기는 무리한 통합보다는 현 체제를 유지하면서 논의를 진행하자는 것이었다"며 "당분간 느슨한 연합 형태의 시도의사회로 꾸려지면서 합의안을 도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진해시의사회 임정식 회장도 "최근 첫 번째 논의를 진행했고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며 "일부 이견이 있어 조율이 필요하다. 급하게 추진해 부작용을 겪기보다 시간을 두면서 논의하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임 회장은 "향후 지자체 통합이 급물살을 탈 경우 통합 창원시 사례가 모델이 될 수 있어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의협 시도의사회는 의료법을 근거로 운영되는 만큼, 유권해석에 따라 일부 변수는 존재한다.

의료법 28조 5항에 따르면 중앙회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특별시·광역시·도와 특별자치도에 지부를 설치해야 하며, 시·군·구(자치구)에 분회를 설치할 수 있다.

한편, 현재 전국적으로 통합을 논의 중인 곳은 하남·성남·광주, 괴산·증평, 청주·청원, 전주·완주, 부여·공주, 목포·무안·신안 등 10여 곳에 달한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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