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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 옷 갈아입은 성대 삼성창원병원
[ 2010년 06월 30일 21시 31분 ]
1일 통합 창원시 출범과 함께 마산삼성병원(병원장 김계정)[사진]이 성균관대학교 부속병원으로 새 옷을 갈아입었다.

삼성의료원 산하병원으로 그동안 성균관의대 교육병원 역할을 수행해 온 마산삼성병원은 이날 성균관대로 법인 전환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공식적인 대학병원으로서 ‘삼성창원병원’체제에 돌입했다.

통합창원시 맞춰 대규모 투자

통합 창원시의 출발과 부속병원으로의 전환, 겹경사를 맞이하게 된 삼성창원병원은 이를 앞두고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왔다고 밝혔다.

우선 대학병원으로 교육과 연구에 충실하기 위해 삼성창원병원은 서울지역 대형병원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교수들을 대거 영입, 현재는 111명의 전문의를 확보하고 의료진 확보에 숨통을 틔웠다.

이어 병원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우수한 의료인력을 양성한다는 목표를 내걸고, 해외연수 기회를 대폭 확대하는 등 임상연구 활동에 대한 꾸준한 지원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시설 면에서 서울의 여타 병원에 뒤지지 않도록 신경을 많이 쏟았다고 병원 관계자들은 입을 모았다.

삼성창원병원은 그동안 연면적 4만 6000㎡에 710병상 규모를 갖추고,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비롯하여 건강의학센터, 심장혈관센터, 소화기센터, 신장센터 등의 다양한 특성화 센터를 운영해왔다.

여기서 일 평균 1900여 명, 연간 45만 명의 외래환자와 2만 3천명의 입원환자 수요를 담당해 왔으나, 앞으로 직접적 배후지역 인구가 100만 명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하드웨어 측면에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병원 관계자는 "지난 5월 말 4층 규모의 주차타워를 신축해 700여 대의 동시주차 시스템을 갖춰 고객 편의를 제고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2000년 완공한 신관건물의 증축공사를 통해 체계적인 응급의료체계와 쾌적한 외래진료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최상의 종합건진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 건강의학센터를 전면적으로 새롭게 단장하기 위한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와 있으며 각종 교육시설, 연구 시설 등의 확충을 위해 대규모 신축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첨단의료장비 역시 단계적 도입이 진행 중이다. 현재 PET-CT 및 MDCT를 운용 중인 삼성창원병원은 최신 디지털 심장혈관조영장비의 추가 도입을 계획 중이다.

이를 통해 향후 암 환자들이 수도권 병원으로 원정진료 없이 이 지역에서 편하게 수준 높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치료방사선 시스템을 구축, 지역주민들의 의료복지 향상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삼성창원병원의 첫 출발을 이끌어 나갈 김계정 병원장은 “통합 창원시의 첫 대학병원으로서 우수한 진료수준 뿐만 아니라, 미래 의학발전을 선도할 인재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과 창의적인 연구 활동을 수행하는 병원으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창원병원은 지난 1981년 마산고려병원으로 출범해 1995년 마산삼성병원으로 한 차례 명칭을 변경한 바 있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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