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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 "새롭게 비상(飛翔)" 힘찬 날갯짓
[ 2010년 07월 01일 03시 06분 ]
경희의료원(원장 배종화)이 2일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대규모 비전선포식을 갖고 새로운 비상을 위한 힘찬 날갯짓을 시작한다.

배종화 의료원장[사진左]은 “모든 구성원이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 다시 태어나는 마음으로 비전과 목표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고, 허주엽 경희 동서신의학병원장[사진右]도 "상대방의 가치와 성취를 인정하는 차이의 공동체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비전선포식은 21세기를 준비하는 경희대학교 의료기관의 통합명칭을 새롭게 제정해 선포하고, 새로운 미션·비전·5대 목표·핵심가치 및 비전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경희의학 미래상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발전전략을 발표한다.

“2~3년 후 통합의료원장 체제 등 시스템 정착”

경희의료원은 지난해 7월부터 1년 동안 비전설정위원회를 구성해 전반적인 의료전문경영컨설팅을 실시하면서 비전 전략을 준비해왔다.

가장 큰 변화는 명칭 변경. ‘경희대학교’ 브랜드를 활용해 의료마케팅을 집중시키고 병원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키겠다는 전략이다.

경희대학교 의료기관의 통합명칭으로 ‘경희대학교의료원’을 사용하기로 하고 동서신의학병원은 ‘강동경희대학교병원’으로 변경한다.

이 같은 통합명칭은 향후 제3의료원과 제4의료원 등 다수의 의료기관 신설과 새로운 의료영역까지 포괄하는 전향적 미래지형적 관점에서 이뤄진 것.

이로써 경희대학교의료원 산하 경희대학교병원, 경희대학교치과병원, 경희대학교한방병원,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등 6개 병원 체제로 운영된다.

더욱이 경희대학교의료원 영문명칭을 ‘~Hospital’ 대신 국내최초로 'Kyung Hee University Healthcare System'을 사용하기로 했다.

병원관계자는 “이러한 영문명칭은 의료와 병원의 역할과 방향이 전통적인 환자진료 개념에서 의생명과학연구와 의료경영교육을 포함해 보건의료산업 영역까지 확장하겠다는 방향성이 담겨져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새로운 비전‧전략을 실행해 나가면서 2~3년 후 통합의료원장 체제로 전환되고 의료기관장(의료원장, 병원장) 임기보장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경영진의 임기를 3년으로 보장하고 전결권한을 대폭 확대하며 경영성과 평가결과에 따라 연임이 가능한 구조로 변경함으로써 병원별 자율책임경영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전문질병군 40% 외부연구비 720억 세계수준”

경희대학교병원은 2020년까지 진료와 연구영역에서 세계적 수준의 대학병원으로 거듭날 복안을 마련했다.

의학·치의학·한의학이 어우러진 세계유일 세계최고의 복합의료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밝혔다.

암수술건수 1만2000건(A그룹병원 6,427건), 전문진료질병군 비율 40%(3차 병원 20.4%), 병상당 의료수익 4억2000만원(대형병원평균 3억5000만원), 외부연구비 수주 720억(O대학병원 361억), 교수1인당 SCI논문수(IF3.2) 2.2편(O대학병원 1.9편)으로 끌어올림으로써 세계적 수준의 임상 및 연구역량을 갖춘 대학병원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경희대학교 의료기관은 병원-대학-연구소-기업-국제기구가 협력하는 새로운 형태의 연구중심 의료산업복합단지 개념을 갖춘 의료기관 ‘Global Medical Complex’를 경기도 용인시 국제캠퍼스에 설립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경희의생명과학원 설립 융·복합연구 선도”

의료원은 기존의 의과학연구원을 격상시켜 ‘경희의생명과학원’을 설립해 세계수준 융·복합연구를 선도할 계획이다.

경희의생명과학원은 인프라를 바탕으로 대학-병원간 및 기초의학-임상의학간 중개연구는 물론 의·치·한의학과 약학·간호학 및 의료공학·생명공학·인문사회과학을 포괄하는 국내최초의 의생명과학 관련 융·복합연구시스템을 구축한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동서신의학병원)에도 특화되는 한방암센터의 장기적인 발전과 한방신약 개발을 견인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한방암전문연구소를 설립할 방침이다.

치료결과의 객관적 검증, 국내외 유수대학과의 공동연구, 해외 암전문가를 초빙하고 주기적인 재발검진 사후관리시스템(퇴원 후 5년간 happy-call)을 구축한다.

이처럼 다양한 비전·전략을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경희대의료원은 비전추진단을 운영한다.

대내·외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경희의과학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기존 홍보실 조직과는 별도로 각 병원단위에 홍보부를 신설하고 해당 병원이 홍보업무를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1980년 이후 정기적인 해외의료봉사를 해온 경험을 살려 교류협력실 산하에 의료봉사팀을 신설해 해외의료봉사를 조직화하고, 향후 Unicef· UN 등 국제기구협력병원 협약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의료원은 ‘소통과 융합으로 의료 미래를 창조하는 대학병원’을 새 비전으로 정하고 ▲소통과 융합으로 의료의 미래를 창조하는 대학병원 ▲현대의학의 진취적 미래를 선도하는 신뢰받는 의료기관 ▲융합 연구로 신의학을 창조하는 세계적인 연구기관 ▲배려와 존중, 탁월함을 갖춘 의료인을 양성하는 교육기관 ▲소외된 세계시민을 섬기며 인류애를 실천하는 봉사기관 ▲구성원의 성취와 긍지를 고양하는 창조적인 대학병원의 5대 목표를 제정했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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