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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HT, 2020년 글로벌 Top5 진입"
[ 2010년 07월 01일 22시 05분 ]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HT(Healthcare technology)분야 개척을 위해 정부가 속도를 내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반도체, 조선, 휴대폰에 이어 HT를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HT분야 2020년 글로벌 Top5 진입'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1일 “그동안 추진해온 BT는 주로 기초기술 및 신물질 연구개발에 치중하는 방법이어서, 임상시험 및 시판허가 등 상업화가 원활이 이루어지지 못했다”면서 “HT는 이런 병목현상을 해소하고 국민, 정부, 산업계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기술적 전략이 돼야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질병극복, 사회안전망 제고, 신산업기회 선점, 미래 요소기술 확보를 위해 HT분야를 집중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복지부는 2020년까지 총 6조 8000억원을 투입해 한국의 HT 경쟁력을 글로벌 Top5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삼성경제연구소는 현재 한국의 HT 경쟁력을 OECD국가 중 9위 수준으로 평가했다.
세계 5위 수준의 HT 경쟁력 확보를 위해 복지부는 ▲연구중심 병원 확대를 위한 병원 혁신 플랫폼 구축 ▲세계적 수준의 연구성과 창출을 위한 프로젝트 추진 ▲HT 지원을 위한 국가 인프라구축 ▲미래 선도형 거버넌스 구축 이라는 4대 전략과제를 세우고 9개의 핵심추진사업을 도출했다.
'Triple ten', '3R' 사업 통해 세계적 연구성과 창출
세계적 연구성과 창출을 위해 복지부는 'Triple Ten', ‘3R'을 핵심 추진사업으로 선정했다.
'Triple Ten' 프로젝트는 10년 내 10대 질환분야에서 각 10개 씩, 총 100개의 한국형 치료기술과 진단ㆍ치료 제품을 개발하는 것을 의미한다.
기초연구는 대학과 병원, 의약품과 기기의 상업화는 기업이 담당하는 연구개발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기존 ‘선도형 연구중심병원’사업을 흡수한다는 내용이다.
또 노화(Revitalization), 재생(Regeneration), 재활(Rehabilitation) 분야를 집중 육성시켜 차세대 맞춤형 치료제, 재활ㆍ보조기기, 생체적합 소재, 인공장기 등을 개발하고 국가적으로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기업체 중심으로 대학, 병원과 융합사업단을 구성하고 분야별로 해외 인력ㆍ기업 연계를 통해 글로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복지부는 “위 두 사업을 위해 10년간 2조 5000억을 투입하고 2015년까지 기기ㆍ소재 개발 및 치료제 후보물질 도출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인력, 하드웨어,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핵심 사업을 이끌어갈 인력강화 방안도 동시에 추진된다. 정부는 우선 ‘HT 인력육성특별위원회’를 구성해 2020년까지 글로벌 top 수준의 연구인력 1만 2000여명을 양성한다.
약 1만명의 연구인력을 양성하고 HT 특화 Post-doctor 지원, 해외연구자 귀국지원을 통해 HT 인력의 양적, 질적 변화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또 산업화지원단 설립, 국가 중개연구 지원센터를 설립해 HT 연구성과의 기술이전, 상용화 업무를 대행해주고 각 연구기관의 정보ㆍ기술ㆍ연구도구 공유를 지원한다.
이에 더해 국내와 해외의 네트워크 관리를 위해 KHRN(Korea Health Research Network) 구축사업도 진행된다.
연구를 주도한 삼성경제연구소는 “전략과제와 핵심산업 추진을 위해서는 신개념의 HT 거버넌스 구축이 필수요소”라고 지적하고 “新 HT 거버넌스는 ‘범부처 추진’, ‘민간참여 확대’, ‘집행강화’를 지향하고 투자 효율화, 부처별 협력체계 확립, 민간참여를 통한 목적ㆍ수요 지향적 정책 활성화, 산학연구 활성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종학기자 haga8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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