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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 "소통과 융합으로 새로운 도약"
[ 2010년 07월 02일 21시 48분 ]
“소통과 융합으로 의료의 미래를 창조하는 병원.” 경희대학교 의료기관(이하 경희의료원)이 새 비전을 선포했다.

기초와 임상 간, 학문과 학문 간 경계를 뛰어넘는 소통과 융합을 통해 의생명과학의 미래를 선도하며 국내 최정상을 넘어 세계적인 대학병원으로서 위상을 다진다는 포부다.

경희의료원은 2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그동안 대대적으로 준비해 온 비전 선포식[사진]을 갖고 새로운 비전과 함께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이번 비전 선포식은 경희의료원의 장기적 경영 침체를 딛고 현상 위주에서 벗어나 행정구조의 전문화와 체계화, 미래지향적 체제 도입의 절실함에서 비롯됐다.

지난 2009년 7월 대학과 의료기관이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의료원은 의료기관 통합 월례회를 정례화하고 구성원들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 내면서 비전과 장기 전략을 수립했다.

수많은 교직원들의 피와 땀으로 일궈 온 경희의 새 출발을 예고하듯 비전 선포식에 참석한 내외빈 관계자들은 결의에 찬 비장한 모습이었다.

45년 경희의학 역사의 산실인 경희대학교 의료원이 이날 가장 강조한 것은 ‘소통과 화합’이다.

학교법인 경희학원 김용철 이사장은 “원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새 역사 창조를 향한 대장정에 나서는 이 시점에서 우리는 선배, 동료들이 보여준 화합과 헌신의 정신을 가슴깊이 새겨야한다”며 “열린 마음으로 창조적 도전에 임하고 합리적 성찰을 통해 탁월한 성취를 일궈 세계적인 의료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종화 의료원장은 “패러다임의 큰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종전 사고방식으로는 의료계를 선도할 수 없다”며 “냉철한 자기 분석을 통해 우리 스스로 미래를 창조해나가야 한다. 소통과 창조성, 배려와 존중하는 마음으로 자긍심과 성취감을 고양하는 경희의료원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허주엽 동서신의학병원장도 “의료원은 새로운 진료 시스템을 구축해왔으며, 연구와 교육, 봉사를 통해 신뢰받는 병원으로 자리잡았다”면서 “미래 비전 실현을 위해 자발적이고 창의적 도전은 멈추지 않을 것이고, 나와 다름을 인정하는 ‘차이의 공동체’를 실현할 것이다”고 결의를 다졌다.

경희의료원은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 2일 이후 새로운 거버넌스 체제를 갖추고 새 이름과 함께 힘차게 출발한다.

동서 의학의 전통과 성취를 창조적으로 계승하고 의학·치의학·한의학 간의 유기적 소통을 통해 고난이도 질환을 치유할 계획이다.

더욱이 현대의학의 진취적 미래를 선도하는 신뢰받는 의료기관, 융합연구로 신의학을 창조하는 세계적인 연구기관, 배려와 존중, 탁월함을 갖춘 의료인을 양성하는 교육기관 등으로 거듭날 것을 천명했다.

경희의료원은 “‘세계적 수준의 대학병원’으로 발돋움한다는 공통의 목표를 달성하면서 의과학의 새 미래를 열어가게 될 것”이라며 “구성원의 긍지와 성취를 고양하는 창조적 대학병원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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