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마약류사범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대검찰청 마약부가 지난달 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9년 마약류사범은 총 1만 1875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2%인 223명은 의료계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007년 적발된 206명보다 8% 증가한 수치다.
적발된 223명 중 72%인 160명은 향정신성 의약품 사용으로 적발돼 병원에서 사용되는 진정제, 마취제, 진통제 등의 관리가 여전히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헤로인, 코카인 등을 투약한 마약사범도 61명으로 지난 2007년 33명에서 2년 새 2배 가까이 증가했다. 검찰은 “향정신성 의약품 중 기타 마약류인 디아제팜, 펜디메트라진, 날부핀, 펜타민 등의 사용이 늘고 있으며 오남용 마약류가 다양화 되고 있다”며 “의약분업 후 도매상 및 의료기관 중심으로 이뤄지던 마약류의약품 판매 창구가 소규모 병원이나 약국으로 확산돼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