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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정희원號, 세계진출 닻 올린다
[ 2010년 07월 07일 02시 38분 ]
서울대병원이 신임 원장 취임을 계기로 국가중앙병원으로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하드웨어 확충에 팔을 걷어 붙인다.

특히 ‘대한민국 의료를 세계로!’라는 비전 실행에 맞춰 하드웨어와 시스템을 재정비 한다는 복안이다.

지난 6일 정희원 신임 원장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개한 병원 운영 로드맵은 이러한 서울대병원의 변화무쌍을 예고했다.

우선 서울대병원 글로벌 전략에는 3대 질환 전문병원이 선봉에 설 예정이다. 병원은 내년 3월 개원 예정인 암병원을 시작으로, 현 첨단치료개발센터 자리에 뇌‧심장 전문병원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암병원의 경우 세계 유명 암센터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용될 수 있을 정도의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정희원 원장 역시 “암병원의 경쟁상대는 국내 암센터가 아닌 세계적 암센터들”이라며 “암병원은 글로벌화를 이끌 주축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서울대병원 암병원은 연면적 2만7872.08㎡(8431.30평), 건축면적 3259.32㎡(985.94평) 규모에 지상 4층, 지하 6층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서울대병원은 암 외에 뇌와 심장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세계적 수준의 전문병원 설립 계획을 세워 놓은 상태다.

부지는 현 첨단치료개발센터 자리에 들어설 예정이며, 이미 설계작업을 완료하고 착공 시점을 조율중에 있다.

송도 국제병원 역시 서울대병원의 글로벌 전략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지난해 11월 존스홉킨스와의 양해각서 체결 이후 법적근거 부재로 큰 진척을 보이고 있지는 않지만 입법작업이 완료되는 즉시 공사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국제병원은 송도시 국제업무지구 내 8만719㎡(2만4417평)에 600병상 규모로 들어서며 2014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상 개발비용은 약 4000억원.

정희원 원장은 “미래를 대비한 병원의 국제화에 총력을 기울일 생각”이라며 “세계로 뻗어나가는 서울대병원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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