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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율 30%" 정부 목표 사실상 불가능
[ 2010년 07월 07일 03시 07분 ]
올 상반기 흡연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 흡연율이 42.6%로 ’09년 하반기 대비 0.5%p 감소했다. 하지만 주로 상반기 흡연율이 낮게 조사되는 경향이 있어 감소추세로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특히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HP 2010)의 2010년도 흡연율 목표인 30%에 크게 못 미쳐 사실상 30%대 진입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OECD 최고 수준인 성인남성흡연율을 획기적으로 낮추기 위해서는 가격․비가격정책을 포함한 포괄적인 금연정책 추진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보건복지부(장관 전재희)는 지난 6월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을 통해 상반기 흡연실태조사를 실시했다.(표본오차±1.79%, 95% 신뢰수준)

조사에서 ‘습관적 흡연자’는 지난 조사(09.12.)보다 낮아지고(92.1%, 2.3%↓), ‘간헐적 흡연자’는 높아졌다.(7.9%, 2.3%↑) 흡연이유로는 스트레스(32.6%→29.4%)보다는 습관(59.1%→61.7%)적으로 담배를 피운다는 응답자가 더 증가했다.

최초 흡연 연령은 21.2세로 규칙적 흡연 시작연령 22.1세와 차이가 적어 흡연 시작 후 1년 이내 습관화되는 경향이 있었다. 금연시도 및 실패 이유로는 현재 흡연자의 59.3%가 주로 건강이 나빠져서(55.0%) 금연을 시도한 적이 있으며, 여성(45.2%)이 남성(60.2%)보다 금연을 시도한 경험이 훨씬 적었다.

효과적인 금연정책으로는 가장 많은 흡연자가(22.8%)가 ▲금연구역 확대를 꼽았다. 이어 ▲담배가격 인상(18.7%) ▲흡연단속 및 처벌강화(18.0%) ▲금연캠페인 및 홍보(16.3%) 순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성인남성흡연율 30%대 진입(2007년 OECD 평균 28.4%)을 위해 보다 적극적이고 강력한 금연정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 흡연 시작 후 1년 이내에 습관화되는 경향이있어 흡연초기 금연 홍보 및 금연지원서비스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금연정책 관련 법률(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의 연내 국회통과에 전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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