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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인공관절 첫 승인…국내 시장 노크
[ 2010년 07월 12일 03시 16분 ]
국내에서 처음으로 한국형 인공 무릎관절이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승인을 획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업계 추산 국내 인공관절 시장 규모는 3000여억원에 달하지만, 그동안 전량 미국 등 해외에서 수입해 왔었다.

인공관절개발 업체인 코렌텍(공동 대표: 선두훈, 홍성택)은 12일 “식약청으로부터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아 한국형 인공 무릎관절의 승인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한국형 인공 무릎관절은 코렌텍이 8년여의 개발기간동안 한국인의 체형과 해부학적 특성, 그리고 생활 습관을 철저히 분석해 개발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것으로 학계에서는 보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서재곤 교수는 “코렌텍의 인공무릎관절은 굴곡 운동시 고도 굴곡(140°이상)이 가능하며, 관절의 움직임을 실제의 관절처럼 자연스럽게 해줘 움직임의 안정성을 향상시켰다”며 “다양한 임플란트의 조합으로 환자의 상태에 따라 그에 맞게 적용이 가능하도록 디자인 된 우수한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에 코렌텍이 국산화에 성공함에 따라 약 17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가져 오는 것은 물론, 매년 약 7만 명의 국내 환자들이 시술을 받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화순전남대병원 송은규 교수는 “국내 의료진의 인공무릎관절 임상 수준은 세계적인데 반하여, 인공관절 자체는 전량 해외에서 수입된 제품을 사용하여 왔다”며 “한국형 인공관절의 식약청 승인으로 매년 17% 이상 늘어나는 국내 인공무릎관절 환자들에게 한국인의 체형에 적합한 제품을 시술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학계의 기대를 등에 업은 코렌텍측은 우선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국내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1차 보급에 나선 뒤 세계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는 계획이다.

코렌텍의 공동대표이사 겸 선병원 이사장인 선두훈 박사는 “앞으로 국내뿐 아니라 금년 말에는 미국 식약청 (FDA) 및 유럽 CE로 부터 승인을 받아 해외 시장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코렌텍은 지난 2001년 한국 최초로 인공 고관절 개발에 성공은 물론 3년간의 임상시험을 거쳐 2006년 식약청 승인을 받은 이후, 시멘트를 사용하지 않는 인공 고관절 분야에서 해외 선두기업들을 제치고 국내시장 점유율 1~2위를 차지해 온 인공관절분야 선도기업이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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