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17일sat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가족 입회를 보는 의사·간호사 인식은
[ 2010년 07월 16일 22시 25분 ]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침습적 시술을 하는 경우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는 긍정적 의견에도 불구하고 비밀누설, 의료인 간의 논쟁 가능성, 법적 소송 증가 등 역효과에 대한 우려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대 간호학과 이은남 교수 연구팀은 최근 대한간호학회지에 게재한 ‘침습적 시술 시 가족입회에 대한 의사와 간호사의 인식’ 제하의 논문을 통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B 광역시에 소재한 500병상 이상의 5개 병원 응급실과 중환자실, 내과, 외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의사ㆍ간호사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침습적 시술 시 가족이 입회하게 되면 특정한 처치의 필요성을 이해하지 못해 의료진과 논쟁을 벌일 수 있다는 의견에 의사 65.3%, 간호사 88.9%가 동의 의사를 밝혔다.

특히 가족 참여가 침습적 시술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란 우려가 높았다.

‘가족입회가 오히려 침습적 시술과정을 오해하게 만들어 시술 후 법적 소송건수가 증가할 것’이라는 질문에 의사 42.9%, 간호사 중 63.7%가 의견을 같이했다.

연구팀은 “침습적 시술이나 심폐소생술이 진행되는 동안 가족들이 환자 곁에 머물러 있도록 허용하는 것은 환자와 가족중심 개념이다”면서 “전통적으로 이는 진료행위에 방해가 될 수 있고 의료인에게도 부담감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쉽게 허용되지 않았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 10년간 미국이나 유럽 등지에서는 환자의 불안, 가족의 초조함 감소 및 가족과 의료인 간 유대 관계 상승에 도움이 되는 등 이점을 고려, 일부 허용돼 오고 있는 상태다.

반면 우리나라 의료진의 경우 ‘가족들이 입회해 환자 관련 의사결정에 참여해야 한다’는 질문에 의사 25.5%, 간호사 37,4%만이 긍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가족 참여에 대한 인식이 국가와 문화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인식 자체가 확실치 않고 여전히 진료방해, 의견 대립으로 인한 충돌 등의 부정적인 요소를 배제하기 힘든 상황인 것이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가족입회가 침습적 시술과정이나 시술결과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한 의료인 인식을 전환시키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면서 “그 허용주체와 허용 범위 등에 대한 표준화된 지침ㆍ규정을 개발하는 연구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선영기자 ksy@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