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17일sat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국민들이 왜 대형병원으로 몰리냐 하면…
[ 2010년 07월 12일 03시 30분 ]
"서울의 대형병원이나 유명 의사를 선호하는 것은 국민들이 의사나 의료기관의 실력에 분명한 차이가 있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의사나 의료기관들은 환자의 이해나 입장보다는 자신이나 소속 기관 이해를 우선시하기 때문이다."

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박형근 교수는 최근 '동네의원과 동네병원 기피현상, 이대로 방치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칼럼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박 교수는 또한 "의사들의 역할이 믿음직스럽지 않다는 인식을 전제로 국민건강보험제도가 보장해주는 제도의 범위 안에서 지인의 권유나 인터넷에서 얻는 타인의 경험을 통한 입소문에 기초해 의료기관을 자의적으로 선택한 결과"라고 진단했다.

2001년 국민건강보험 총 진료비 중 병원에 지급된 진료비 비중이 31.8%에서 2009년에 45.8%로 증가한 반면, 동네의원에 지급된 진료비 비중은 32.8%에서 22.8%로 감소한 결과가 이러한 경향을 잘 대변해 주고 있다.

박형근 교수는 "하지만 지방 병원에게 재벌 병원에 준하는 인프라 지원과 운영비 지원이 따라준다면 보다 많은 젊은 의사를 채용해서 실력 있는 의사들을 길러내고, 간호사를 비롯한 전문 인력을 고용해 최고 수준의 진료 팀(care team)을 조직하고 관리할 능력과 의지가 있다"고 말했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동네의원에서 충분히 다루어질 수 있는 질환조차도 대형병원을 이용하는 국민들이 늘어나게 돼 결국 국민들이 부담해야 할 전체 의료비가 증가한다는 지적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박형근 교수는 "병원별 지역 및 규모에 따른 의료서비스 질적 수준의 격차를 해소하는 데 중앙·지방정부가 세밀한 지원과 관리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교수는 특히 "건강관리서비스를 제도화하면서 대기업과 자본에게 국민건강증진을 이유로 돈 벌 기회를 주는 것 말고, 기존의 시설과 인력을 보완하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근 교수는 이어 "개원 의사를 중심으로 한 예방과 만성질환 관리서비스 구축, 일차의료 의사와 개원한 전문의 간의 연계 진료 모델도 다양하게 시도함으로써 대형병원 진료 못지않은 서비스 제공 체계를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