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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의료관광 활성화 위해 전문인력 투입
[ 2010년 07월 14일 08시 25분 ]
서울시가 의료관광 우수 인력 및 픽업서비스 제공을 통해 의료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서울시와 서울관광마케팅(주)은 의료관광객들이 가장 큰 불편사항으로 꼽았던 국내 이동수단 미비점과 병원 내 의사소통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공항-병원 간 픽업서비스 시스템’ 및 ‘의료관광 우수코디네이터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 6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의료관광 픽업서비스는 외국어 지원택시인 인터내셔날 택시를 활용, 외국인 환자가 공항에 도착해 게이트를 나서는 순간부터 숙소ㆍ병원까지 외국어 가능 기사가 에스코트하며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또한 함께 운영되고 있는 ‘코디네이터 지원 시스템’은 의료관광 우수 코디네이터 풀을 구축하고 의료기관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의료관광객의 언어소통상 불편함을 개선하고 우수 의료관광 코디네이터를 의료기관에 연결해 각 의료기관의 코디네이터 필요 수요를 원활히 수급토록 지원하는 것이다.

인력 풀은 코디네이터 양성기관과 서울시 협력 의료기관에서 추천한 우수 인력으로 구성되며 러시아어(7), 일본어(9), 중국어(7), 영어(5), 몽골어(2) 등 총 30명으로 구성됐다.

시스템은 서울시가 선정한 협력의료기관이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 시 연간 한도 내에서 지원금이 지급된다.

서울시 협력의료기관인 아산병원에는 오는 15일 6명의 중국 바이어들이 픽업서비스를 통해 병원에 도착하게 된다. 그들은 1인당 평균 200만원 상당의 검진을 받고 다음날 중국어로 된 검진 결과와 약처방을 받아 귀국할 예정이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의료관광자들의 경우 국내 환자에 비해 적은 수요이기 때문에 픽업이나 통역을 하기 위해 인력을 따로 둔다는 것은 상당히 비효율적”이라며 “이번에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시스템은 그런 측면에서 각 병원들에게 상당히 효율적인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문적인 인력을 활용할 수 있는 점과 픽업 서비스부터 통역 서비스까지 의료관광객들이 병원 서비스로 생각한다는 점이 장점”이라며 “우수한 진료시스템에 픽업서비스와 코디네이터 서비스까지 더해진다면 관광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작년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환자는 6만201명이며 그 중 서울시를 찾은 외국인 환자는 3만6896명으로 전체의 61.3%를 차지했다.

이에 서울시는 올 상반기에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와 더불어 특화된 지원서비스를 제공해 더 많은 외국인 환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러시아, 중국, 일본 등지에서 서울 의료관광설명회를 개최, 서울 의료인프라 홍보 및 현지 주요 에이전트와 네트워킹을 통해 환자유치 기반을 다져왔다.

서울시 보건정책담당관 모현희 과장은 “올 하반기에는 픽업, 코디네이터 지원 등 인프라 지원사업과 더불어 신규 의료관광 상품 개발 및 지원 사업을 협력의료기관과 공동으로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명훈기자 hmh315@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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