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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과 화이자가 손 잡는다
[ 2010년 07월 14일 04시 42분 ]
삼성서울병원(원장 최한용)과 화이자(회장 제프 킨들러)는 국내 간암환자 암조직의 전유전자정보(whole genome) 분석을 골자로 한 공동연구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양 기관은 14일 오전 10시, 삼성서울병원 본관 5층 대회의실에서 이번 공동연구 진행을 위한 협약식을 거행했다.

이번 연구는 박철근 교수, 임호영 교수, 백순명 암연구소장을 포함한 삼성서울병원의 간암 연구팀과 화이자 항암제 연구를 총괄하는 닐 깁슨 부사장팀이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신장암 치료제 '수텐' 출시로 표적항암제 시장에 본격 진출한 화이자는 상대적으로 아시아에서 발생률이 높은 간암 치료제를 미래 아시아 시장의 적합한 신약으로 주목하고 관련 신약 및 치료제 연구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해왔다.

그 일환으로 삼성서울병원의 세계적인 진료 역량과 뛰어난 임상연구 능력을 높이 평가, 이번 공동연구 파트너로 손을 잡게 됐다는 것이 화이자의 설명이다.

삼성서울병원 최한용 원장은 "우리 병원이 세계 1위의 제약기업인 화이자와 한국 간암 환자의 유전자 분석 연구를 함께 진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성과가 전 세계 간암 환자, 특히 아시아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화이자의 닐 깁슨 부사장 역시 "이는 화이자의 신약 연구개발 노하우와 삼성서울병원이 축적해온 간암 환자의 진단, 치료, 유전자 정보 및 그 활용기술이 접목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 것"이라며 "수집, 분석된 데이터는 삼성서울병원과 공동으로 소유할 예정이어서 국내의 타 항암제 연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화이자는 지난 2007년 복지부(現 보건복지부)와 3000억원 규모의 R&D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이의 일환으로 생명硏과도 전략적 연구협력 파트너로서 공동연구를 추진해오고 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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