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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교과부 "의대·의전원 신설한다고?"
[ 2010년 07월 15일 03시 15분 ]
인천대가 인천의료원과의 통합 및 의학전문대학원 설립 재추진 의사를 피력한 가운데 칼자루를 쥐고 있는 보건복지부와 교육과학기술부가 난색을 표했다.
“의대 및 의전원 증설 계획이 현재까지 전혀 없다”는 의견을 분명히 밝힌 것이다.
15일 복지부 관계자는 “의대 증설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는 상태”라면서 “의사 수요가 중장기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고 판단된다면 고려를 하겠지만 현재로서는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인천대는 최근 인천의료원ㆍ경인교육대와 통합을 추진하는 대학발전계획을 공식화했다.
특히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국립대학으로의 법인 전환이 이뤄진다면 2012년 정원 80명 규모의 의전원을 설립함과 동시에 인천의료원을 부속병원화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인천대는 인천시 인구대비 의사 수 및 병상 수 등을 토대로 의전원 신설 명분을 강조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복지부 측에서는 의료인력 부족 의견에 회의적인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 관계자는 “해마다 보건의료인력 관련 연구를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해당 결과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복지부가 의대 증설에 난색을 표함에 따라 교과부 역시 뜻을 같이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의사인력양성 증원 계획 등은 복지부와 교과부가 긴밀히 협조해 진행해야하는 사안이기 때문이다.
의대ㆍ의전원 신설이 이뤄질 시 대학가를 넘어 의료계 전반에 미칠 파급력이 크기 때문에 단순한 논리로 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번 인천대 의전원 신설 추진 의사를 두고 교과부 관계자 역시 “턱도 없는 소리다. 의사인력양성 문제는 복지부와 협력해야 하는 성격이다. 복지부에서 의사인력 증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하면 학교 선정, 지역별 병원 배정 등 다각도로 검토 후 협의하기 마련”이라고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김선영기자 ks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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