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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 치과병원, 미국에 '급속교정술' 전수
[ 2010년 07월 16일 21시 55분 ]
경희대학교 치과병원(원장 우이형)이 세계 저명 학자들에게 ‘급속교정술’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에서 인지도가 높은 남가주주립대학 샌프란시스코병원에서 공동 센터 개설을 제의받아 국내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마련했다.

경희대 치과병원은 최근 ‘급속성형술’을 주제로 미국, 일본, 대만, 베트남 등 7개국 13명의 구강악안명외과, 교정과, 치주과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국제 워크숍을 개최했다.

지난 1997년 개발돼 현재까지 2000례가 넘는 급속교정술 사례를 통해 쌓인 치과병원이 갖고 있는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전 세계 쟁쟁한 학자들이 모인 것이다.

악안면성형센터 이백수 센터장은 “2년, 3년 걸리는 교정을 6개월~1년 반으로 단축시킨 ‘급속 교정술’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높다”며 “경희 치대가 갖고 있는 노하우를 전수해 호응이 굉장히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급속교정술이 다양한 술식이 있는데 일부만 개원가에서 사용하고 있고 수술을 통한 급속교정을 하고 있다는 데 많은 참석자들이 놀라면서 인상깊어 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미국에서 올해 교정과와 구강외과 등 관련과가 서로 협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고 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여기에 경희대 치대병원과 공동 센터를 개설할 뜻을 제의해 온 것.

백 센터장은 “긍정적으로 검토해 서로 윈-윈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악안면성형센터를 특화시키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계속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희대의료원은 최근 비전선포식에서 치과병원 악안면성형센터를 특화하고 현재 국강암 1기 완치율 95%를 유지할 것을 천명했다.

이를 위해 의료원 리모델링 시점에 맞춰 구강암센터와 구강암연구소를 개설해 병원 암센터와 이비인후과와 공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교정과와 구강악안면외과를 합쳐 한 층을 전체 외래로 보면서 환자 중심의 진료가 가능하도록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백수 센터장은 “7여년 전부터 교수들과의 협진 체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양한 협진 방안을 연구해 왔다”며 “이제 외형이 갖춰지면 과간 통합 외래를 통해 환자 중심 진료를 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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