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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학>외과>산부인과 順 '과목 미표시'
[ 2010년 07월 18일 21시 40분 ]
미표시 전문과목 의원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가장 많은 미표시 전문과목은 가정의학과, 외과, 산부인과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의 2007년~2009년 ‘미표시 전문과목 대표자 자격종별 현황’에 따른 것이다.

연도별로 보면 2007년~2009년 미표시 전문과목 의원은 4459곳, 4655곳, 4835곳으로 3년 새 376개 늘어났다. 이는 전체 의원 2만27곳(2009년) 중 18%를 차지하는 수치다.

그 중 가장 많은 미표시 전문과목인 가정의학과는 1412곳에서 무려 126곳이 증가한 1538곳으로 나타났다.

현재 요양기관 현황에 따르면 가정의학과를 표시한 의원이 750곳인 것을 감안하면 2배가 넘는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미표시 전문과목으로 의료행위를 하고 있는 셈이다.

다음으로 외과의 경우 1019곳, 1008곳으로 다소 감소하다가 2009년 1036곳으로 28곳이 늘었다. 현재 외과 의원은 1032개다.

산부인과도 2007년~2009년 435곳에서 508곳, 555곳으로 꾸준히 미표시 전문과목 병의원이 늘고 있다. 전체 산부인과 의원은 1628곳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마취통증의학과 미표시 전문과목 의원은 244곳에서 266곳, 흉부외과도 231곳에서 246곳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는 전문과목 표시가 병·의원에 미치는 영향을 볼 때 오히려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전문과목을 표방하기 보다는 ‘클리닉’, ‘센터’ 등의 명칭으로 병·의원 간판을 내건 사례가 늘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가장 적은 미표시 전문과목은 핵의학과(2), 안과(7), 피부과(12), 방사선종양학과(13), 성형외과(14) 순으로 전체 대비 15곳 미만으로 나타났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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