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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당뇨수술 권고안 조만간 마련
[ 2010년 07월 20일 02시 50분 ]
조만간 아시아지역 당뇨수술 권고안이 채택, 당뇨수술 패러다임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지금까지 주로 서양인 체형을 기준으로 해 어려움을 겪었던 아시아 당뇨학자들이 최근 회의를 갖고 합의점을 도출했다.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제1회 아시아당뇨수술 권고안 채택을 위한 회의(1st. Asia Diebetes Surgery Summit)에서 일본, 홍콩, 인도 등 각국 저명 의사들은 아시아인에 맞는 권고안을 마련키 위해 열띤 논의를 벌였다.

아시아태평양 비만대사수술학회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회의에 참석한 순천향대병원 외과 허경열 교수는 이 자리에서 ‘변형 축소 우회술을 통한 한국형 당뇨병의 치료 결과’를 발표해 찬사를 받았다.

허 교수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 당뇨병환자는 서양인과 달리 저체중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특징이 있어 새로운 수술적 치료의 권고안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일례로 기존 권고안에 따르면 체질량지수가 30이상일 경우만 수술을 할 수 있도록 돼 있지만 동양인들은 주로 체질량지수가 25정도에서 당뇨병환자가 몰려있어 대부분 수술을 받을 수 없었다는 것.

허 교수는 “기존의 당뇨수술 권고안은 주로 비만이 당뇨병의 주된 원인인 서양인의 체형을 기준으로 했다”며 “동양인은 저체중에서 당뇨병이 발생하고 발생기전 역시 많이 다르기 때문에 새로운 수술적 치료의 권고안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권고안은 수술 적용이 가능한 체질량지수가 하향 조정됐으며, 아시아인에 적합한 위우회술방법이 새로 추가됐다.

허 교수는 “기존 권고안으로는 당뇨 환자의 10%만 혜택을 받았는데 이제 아시아지역 권고안이 마련되면 한국형 당뇨병인 마른당뇨병 치료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이어 “조만간 타이페이 선언으로 권고안이 발표될 것”이라며 “당뇨수술 치료의 패러다임이 바뀔 정도로 의미있는 일이다”고 강조했다.

[사진 설명]순천향대병원 허경열 교수(왼쪽에서 두 번째)가 아시아당뇨수술학회 회장인 리웨이제이 박사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있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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