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17일sat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흡연→우울증 유발→한국인 자살 급증
[ 2010년 07월 20일 21시 27분 ]
한국인 사망원인 중 4위를 차지하고 있는 자살에 있어 흡연이 주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0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열린 ‘국민5대 사망원인과 흡연’ 심포지엄에서 을지병원 정신과 조근호 교수는 “우리나라 사망원인 중 4위에 해당하는 자살은 흡연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다.

조근호 교수는 “자살하는 사람의 2/3는 정신질환을 가진 사람이며 이 중 2/3은 우을증을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우울증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은 흡연”이라고 밝혔다.

흔히 우울증을 자살의 원인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사실 흡연과 우울증의 선후 관계에서 흡연이 선행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자살, 우을증, 흡연에 관한 최근 연구를 살펴보면 흡연이 그 시작에 있다”고 말하고 “비흡연자에게 고농도의 니코틴을 정맥 주사하는 경우 부정적 정서가 증가하며 현재 흡연자가 비흡연자에 비해 더 높은 자살률을 나타낸다”고 밝혔다.

하버드대학교 공중보건학 교실이 1987년부터 1996년까지 현역 미군 30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하루 한 갑 이상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비흡연자보다 자살 위험률이 3.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 교수는 “만성적 흡연이 뇌 신경전달 물질의 하나인 세로토닌을 감소시켜 흡연자의 적대감, 공격성, 충동성을 증가시켜 자살과 관련된 심리상태를 악화시키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히고 “최근 연구에서는 니코틴 외의 화학물질이 뇌에 독성으로 작용해 행동적 이상이 발생한다는 가설도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뉴질랜드에서 1977년 태어난 1265명의 신생아에 대해 16세 이후 18세, 21세, 25세까지 건강관련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우울증이 흡연에 미치는 영향보다 흡연이 우울증에 영향을 미친 비율이 4배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 교수는 “결국 우울증 때문에 흡연하는 것이 아니라 흡연자에서 우울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입증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금연 전도사로 알려진 국립중앙의료원 박재갑 원장은 “흡연이 우울증, 자살에 영향을 주는 것이 여러 연구 결과에서 과학적으로 입증되고 있다”면서 “금연을 하면 자살뿐만 아니라 암, 뇌ㆍ심혈관질환, 당뇨로 인해 사망하는 사람의 1/3 이상을 줄일 수 있으므로 범국민적 금연캠페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종학기자 haga81@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