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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외, 영양수액제 유럽시장 첫 진출
[ 2010년 07월 21일 07시 31분 ]
중외홀딩스가 국내 최초로 유럽에 영양수액제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중외홀딩스(대표 이경하)는 러시아 2위 제약사인 베를린 케미(Berlin Chemie, 대표 라인하드 유펜캄프 Reinhard Uppenkamp)와 1800만 유로(약 280억원) 규모의 영양 수액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중외홀딩스는 6년 동안 3-Chamber 영양수액제 '콤비플렉스 리피드'를 베를린 케미사에 공급하고, 베를린 케미사는 자체 판매망을 통해 독일, 러시아,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등 4개국에 수액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양사는 올해 12월까지 4개국 외 기타 CIS 국가에 대한 추가 수출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해 총 수출 규모는 2000만 유로 이상으로 늘어나게 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국내 제약사가 생산한 정제 의약품이 유럽 시장에 공급된 적은 있었으나 수액제와 같은 주사제를 유럽 국가에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외홀딩스는 이번 계약으로 지난해 중국 항주민생그룹과 1억불 규모의 3-Chamber 영양수액제 수출 계약에 이어 유럽시장에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이번에 수출계약을 체결한 3-Chamber 영양수액제 '콤비플렉스 리피드'는 하나의 용기를 3개의 방으로 구분해서 지질, 포도당, 아미노산 등 3개 성분을 간편하게 혼합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경하 부회장은 "수액제와 이미페넴은 중외의 대표적인 수출 품목으로 현재 일본, 중국, 브라질 등 전세계 4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다"며 "올해 이미페넴의 미국 FDA 실사를 마무리하고 수액제의 프랑스, 영국 등 서유럽 시장 진출을 비롯한 선진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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