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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승장구 건국대병원 고민 '브랜드 제고'
[ 2010년 07월 21일 21시 45분 ]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건국대병원(병원장 백남선)이 명칭 변경, 상급종합병원(3차 의료기관) 선정 등 앞선 대형병원들과의 생산적인 경쟁을 위한 브랜드 가치 제고 고민에 여전히 집중하고 있다.

건국대병원은 작년 ‘K 병원’으로 명칭 변경을 추진, 새로운 브랜드 가치 설정에 힘을 쏟았지만 병원 구성원들의 엇갈린 의견으로 전면 중단됐다.

동문회를 비롯한 의견 조율이 좀더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표면적인 네이밍 작업은 중단됐지만 이를 통해 건국대병원이 이루고자 했던 확고한 브랜드 가치 만들기는 여전히 유효한 상태다.

21일 건국대병원 황대용 교수(홍보실장)[사진]는 “명칭 변경 자체는 의견이 달라 중단됐지만 그 자체는 굉장히 빛나는 아이디어다. 이에 대한 새로운 측면으로의 고민을 병원과 재단 차원에서 하고 있는 중”이라고 피력했다.

재단 측에서도 명칭 변경을 두고 K 병원 뿐만 아니라 브랜드 자체를 상승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접근을 구상 중에 있다.

그는 “명칭 변경 카드는 대형병원들과의 경쟁의 판을 새로 짜는 작업이다. 병원ㆍ재단에서 얼마나 병원 발전을 고민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축 계획, 의료진 보강, 서비스 개선 등 내부적인 작업 충실도와 더불어 대외적인 도약을 위해서는 명칭 개명 등의 보다 큰 임팩트가 절실하다는 것은 구성원 모두가 인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으로 예상되는 3차병원 인증심사에도 재도전, 상급종합병원으로의 진입을 시도하겠다는 의지다.

황 교수는 “내년 3차병원 진입을 위해 재도전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인정 기준을 비롯해 다각도로의 노력이 필요하다. 병원 차원의 지원도 막대하니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일”이라고 의지를 피력했다.

병원에서 세운 '2015 TOP 5' 목표와 맞물려 상급종합병원으로의 승격은 사회적 책임과 브랜드 상승을 위한 필수적인 절차인 것이다.

이 밖에도 병원 이미지와도 직결될 수 있는 외래 진료 환경 등을 위해서도 기존 건물위에 한 층 규모의 증축공사를 진행, 공간 재배치 등 개선 여지를 지속적으로 끌고 간다는 계획이다.

황대용 교수는 “택시를 탔는데 건국대병원이라고 말하니 기사가 고민하는 것을 봤다.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병원 브랜드 이미지와 인식을 높이기 위해 여전히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 많다고 느꼈다.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병원과 재단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선영기자 ks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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