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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혈 줄기세포로 '요실금 치료' 개막?
[ 2010년 07월 26일 03시 01분 ]
차병원그룹 차바이오앤디오스텍(대표 황영기)이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해 요실금을 치료하는 조성물 관련 특허를 획득, 상용화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차바이오앤디오스텍은 26일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한 요실금 치료용 조성물에 대한 특허(등록번호:10-0757265)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 관련 연구는 지난 6월 강남차병원 산부인과 이정노 교수팀이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한 복압성 요실금 치료의 효과’를 규명, 대한의학회 공식학술지 ‘JKMS(Journal of Korean Medical Scinece)’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결과는 쉽게 채취할 수 있고 이식도 간편한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 기존 요실금 줄기세포 치료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차바이오앤디오스텍은 “요실금은 전체 여성의 10~40%에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그 중 복압성 요실금은 전체 환자의 50% 이상을 차지하지만 학계에서 완벽히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지 못한 상태”라면서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가 새로운 대안으로 시도되고 있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환자 본인의 근육에서 줄기세포를 채취할 경우 출혈 및 감염 우려가 있고 줄기세포가 신체 연령이 높아질수록 효율성이 감소하는 문제점 때문에 40~50대 여성에게는 한계점이 많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복압성 요실금 치료에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법이 주목받고 있다.

이정노 교수팀은 논문을 통해 “요도 괄약근 결핍 쥐 모델에 인간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식한 결과 이식 4주 후 요누출압 측정을 통해 요도 괄약근 기능이 향상됐고, 조직학적으로도 요도 괄약근이 복원됐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복압성 요실금 환자에게 제대혈 줄기세포 이식치료 후 12개월 간 추적한 결과 환자 만족도 검사에서 70% 이상이 호전됨을 경험했다고 전했으며, 합병증 역시 없었다는 평가다.

이번 특허 획득을 통해 상용화에 발판을 마련한 차바이오앤디오스텍 측은 “요실금 완치가 불가능했던 환자에게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한 요실금 치료’ 가능성이 열려 삶의 질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향후 상용화를 위한 연구에 가속도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선영기자 ks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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