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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복귀 의학전문대학원 '정원 확보' 핵심
[ 2010년 07월 26일 22시 05분 ]
의과대학 복귀를 염두하고 있는 대학에서 정원 확보에 비상이 걸림에 따라 한국의과대학ㆍ의학전문대학원장협회(KAMC) 차원에서 ‘의사양성수 및 대학 총정원 유지’ 개념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논의가 깊어질 전망이다.
현재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완전 혹은 일부 전환한 대학에서 의과대학 체제를 선택할 경우 의예과 정원을 다시 확보해야한다는 딜레마에 놓이게 돼 의전원들의 고민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부산 소재 대학 의전원 교무부원장은 “의과대학 체제로 전환하게 된다면 정원문제가 생긴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교육과학기술부 등 정부 부처간의 문제도 크기 때문에 학교차원에서 따로 대안을 마련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7월 22일부터 3박 4일간 무주 티롤호텔에서 개최한 ‘2010년 의과대학 최고 책임자 위한 리더십 워크숍’에서도 정원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라 관련 내용에 대한 주제 발표 역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KAMC 관계자는 “의과대학으로 전환할 경우 졸업생수와 의전원을 포함한 대학 총정원의 유지가 대원칙이다. 이 원칙이 이어져 나갈 수 있도록 면밀히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 KAMC에서는 의전원-의학과 정원과 의예과-타 대학으로 넘어간 정원에 대한 분석을 마치고 시뮬레이션 역시 진행한 상태다.
기본적으로는 학제 전환을 통해 학부 정원이 대학원으로 넘어갔기에 의대로 복귀할 경우 당연히 정원이 되돌아와야 한다는 논리다.
그는 “대학원 정원과 대학 정원이 엄연히 다르다고 하는 것은 정책적인 판단일 뿐이다. 의대 TO가 대학원으로 갔으니 의대로 오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KAMC 내부적으로 분석한 결과, 의전원과 의학과 정원이 연동 되고 의예과와 타 대학으로 넘어간 1/2의 정원이 결과적으로 같기 때문에 대학 총정원에는 변화가 없다는 것이다.
의과대학으로 복귀할 경우 최초 4년 간 유지해야하는 30%의 학사편입학 비율로 인한 증원 문제도 시간차일 뿐이라는 의견이다.
KAMC 전문위원은 “30%의 학사편입을 하게 되면 입학정원이 늘게 된다. 하지만 이는 시간차에서 기인한 착시현상일 뿐 대학 정원은 결국 같은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서울의대의 경우 의대 정원에 대한 대학 본부와의 양해가 사전에 진행됐지만 대부분의 대학에서는 이에 대한 조치가 없었기 때문에 정원 문제가 어떤 식으로 매듭지어질지 앞으로가 주목되고 있다.
이와 관련, KAMC 측은 “정원 문제를 면밀하게 검토,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의사양성수와 대학 총정원 유지라는 원칙에 맞게 교과부, 대학 본부 쪽에 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선영기자 ks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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