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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심장병학회, 란셋 발표논문 내용 반박
[ 2010년 07월 28일 02시 41분 ]
유럽심장병학회(ESC)가 지난 23일 성명을 통해 22일 란셋 온라인판에서 발표된 JUPITER 서브분석에서 제시된 견해에 우려감을 나타냈다.
이 논문은 HDL-C, 아포리포단백 A1에 따라 층별화해 베이스라인과 치료시 심혈관질환 초발 위험 관련성을 분석했다.
이 시험 연구팀의 주임연구자인 브리검여성병원 폴 리드커(Paul Ridker) 교수는 "적극적인 스타틴치료를 통해 LDL-C의 매우 낮은 목표치에 도달하는 증례에서는 심혈관 위험에서 HDL-C가 갖는 의미는 낮다"고 결론내렸다.
이에 대해 ESC는 "하나의 서브분석만 가지고 HDL-C에 대한 개입이 무의미하다고 판단해선 안된다"고 반박했다.
실약군에서는 HDL-C치와 심혈관위험에 유의한 관련 없어
JUPITER시험에서는 당뇨병, 관상동맥질환 기왕력이 없는 정상 LDL-C치, 그리고 고감도 CRP(hsCRP)가 2mg/dL 이상인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로수바스타틴이 심혈관질환 초발 예방효과를 검토했다.
발표와 동시에 유명의학저널이 이 시험에 대해 언급했을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는 이 약의 적응이 확대되는 등 큰 화제를 일으켰다.
최근에도 이 시험에는 이익상반에 관련한 문제를 비롯해 부적절한 점이 여러개라고 지적하는 논문(Cholesterol Lowering, Cardiovascular Diseases, and the Rosuvastatin-JUPITER Controversy)이 Archives Internal Medicine에도 발표, 반대 경향이 이어지고 있다.
이익상반(利益相反)이란 예컨대 산학협동을 통해 제약회사로부터 거액의 연구비를 지원받은 대학의 교수가 연구를 통해 만든 제품에 대해 부작용 사례가 보고되는데도 불구하고 자신의 연구업적이 평가받지 못할 것을 우려하여 그 부작용을 숨기는 것을 말한다.
이번에 리드커 교수는 이 시험의 위약군(8,901례)에서는 이 군의 HDL-C 하위 25%군을 1로 했을 경우 상위 25%군에서 베이스라인 당시 심혈관질환 해저드비(HR)는 0.54(95%CI 0.35~0.83,P=0.0039), 치료기간 중의 HR은 0.55(0.35~0.87,P=0.0047)로 유의하게 반비례 관계가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반면 로수바스타틴군(8,900례)에서는 베이스라인 당시 HR이 1.12(0.62~2.03,P=0.82), 치료기간 중의 HR은 1.03(0.57~1.87,P=0.97)로 유의한 상관관계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HDL-C의 마커, 치료타깃으로서의 의미를 폄하하려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면서도 로수바스타틴군에서 나타난 결과는 스타틴이 가져온 적극적인 LDL-C치 감소에 따른 효과를 통해 증명할 수 있다고 고찰했다. 그리고 "이들 환자군에서는 HDL-C의 심혈관질환의 잔존위험 예측능력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결론내렸다.
ESC "이번 분석만으로는 HDL-C 평가 판단 못해"
ESC는 이에 대해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HDL-C치 증가를 타깃으로 한 새로운 연구에 지장을 일으킨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 학회의 홍보담당자인 노르웨이 오슬로대학 댄 아타르(Dan Atar) 교수는 이번 분석으로 HDL-C치가 증가했어도 심혈관위험의 감소에 아무런 득이 되지 않는다고 분석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는 통계방법의 문제다. 만일 심혈관사고 위험이 매우 낮은 군에 대해 LDL-C과 같이 낮출 수 있는 여러 위험을 치료하면 다른 효과를 일으키는 인자의 영향은 불식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금까지 약물요법에 의한 HDL-C의 상승이 심혈관위험 저하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일부 시험에서 보고됐으며, 아울러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HDL-C를 높이는 의미에 대해 의학계가 판단내리기에는 시기상조라고도 언급했다. 아울러 이번 분석만으로 판정을 내려선 안된다고 논문독자에게 당부했다.
메디칼트리뷴 webmaster@medical-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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