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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의료원, 재활전문병원으로 특화"
[ 2010년 07월 28일 10시 00분 ]
지난 4월 산재의료원과 통합 출범한 근로복지공단의 의료원 경영에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

근로복지공단 신임이사장으로 취임한 신영철 이사장은 28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산재병원을 확실하게 특화해 환자 만족도를 높이고 동시에 그동안 문제로 지적됐던 누적적자를 해소하겠다"는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신영철 이사장은 “그동안 보험과 치료 업무를 따로 관리하던 두 기관이 통합하면서 산재병원이 근로복지공단 직영병원으로 운영되게 됐다”면서 “직영병원의 운영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병원장 중심의 자율 경영체제를 추진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산재병원 문제로 지적돼온 적자문제와 관련, 신 이사장은 “앞으로 산재병원을 재활전문병원으로 특화해 공공의료기관의 기능을 강화하고 그동안 효율적으로 가동되지 못한 병원 시스템을 정상 가동하면 수익성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산재전문병원을 재활전문병원으로 특화해 급성기 치료는 3차병원에서 담당하고 그 후의 모든 의료재활, 직업재활을 산재병원에서 담당해 환자 만족도와 서비스 효율성을 높인다면 수익창출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공단은 요양ㆍ재활ㆍ보상 등 서비스 제공을 한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하고 민간병원과의 협력관계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신 이사장은 “전문화, 특성화, 민간병원과 협진체계 구축을 통해 현재 7.8%대에 머물고 있는 공단 직영병원의 산재환자 점유율을 2배로 늘릴 수 있다”고 말하고 “연계형, 통합형 서비스 제공으로 공공성과 수익성 두 분야에서 확실한 성과를 올릴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정부가 운영하는 기관은 조직의 유연성 확보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하고 “이러한 한계를 업무처리 과정 간소화 및 유연화, 투명성 확보라는 내부적 노력으로 극복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종학기자 haga8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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