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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 하반기 저성장 국면-현금 보유 풍부"
[ 2010년 07월 29일 02시 44분 ]
최근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유한양행이 하반기에도 저성장 국면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9일 신한금융투자 배기달 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의 기업분석보고서를 발표하면서 "하반기에도 한자리수 성장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지난 28일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1% 증가한 1678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배기달 연구원은 "'아토르바' 등 제네릭 신제품 효과가 사라지고 정부 규제로 영업 활동이 위축되고 있다"며 "다만 상품 매출 비중의 확대로 원가율이 전년동기대비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판매비용 축소로 수익성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유한양행은 '메로펜', '코푸시럽'을 제외하고는 주력 품목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감소해 전문의약품 부문은 UCB 품목의 도입 효과에도 불구하고 0.6% 증가에 그쳤다.

배 연구원은 "다만 일반의약품 부문은 주력 품목의 가격 인상 효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8.9% 신장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그는 "유한양행 3분기 매출은 1665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7.1% 증가할 것으로 보여진다"며 "영업이익은 21.8% 증가한 240억원이 예상되어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1.7%p 개선된 14.4%를 나타낼 것"이라고 예측했다.

끝으로 배기달 연구원은 "당분간 저성장은 이어질 것으로 보여지지만 안정적인 지분법 평가이익 및 풍부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안정성 측면에서는 최고의 제약업체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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